잔치 국수, 비빔 국수 칼로리와 영양 성분

나는 면 킬러이다. 원래도 밥은 많이 먹지 않는 편이라 흰 쌀밥은 안 먹고 살 수 있다 하더라도, 면을 끊기는 너무 어렵다. 우리가 흔히 먹는 면 종류에는 파스타, 라면, 국수, 당면 정도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이전 포스팅에서 파스타는 다이어트에 적합한 음식으로, 라면은 다이어트에 부적합한 음식이라고 결론지었다. 

그렇다면 국수는 어떨까? 오늘은 잔치 국수와 비빔 국수의 칼로리와 영양 성분에 대해 다뤄보기로 하였다. 

 

잔치 국수 영양 성분

(출처 : www.fatsecret.kr)

잔치 국수는 500g 한 그릇 당 447kcal로 높지 않은 수준의 열량을 가지고 있다. 

잔치 국수는 보통 멸치 육수를 베이스로 밀가루 소면과 호박, 당근, 파, 양파 등의 채소와 달걀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이 정제된 탄수화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탄수화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정제된 탄수화물의 경우에는 혈당을 빠르게 증가시켜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급격하게 자극하고, 다시 빠르게 혈당을 떨어트린다. 결과적으로 살이 잘 찌는 체질이 되기 쉽다. 

 

달걀에 포함된 단백질과 채소에 포함된 식이섬유가 풍부한 편이며, 칼륨과 비타민 또한 함께 함유되어 있다.

다만, 양념장을 만들 때 들어가는 설탕당과 나트륨이 있으나 다른 면류에 비해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재료 자체가 심플하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잔치 국수는 정제된 탄수화물 덩어리지만, 이 외의 큰 단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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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 국수 영양 성분

(출처 : www.fatsecret.kr)

비빔 국수의 경우에는 국물의 중량이 없기 때문에 1인분을 400g으로 잡았다. 

열량은 425kcal로 잔치 국수와 비슷한 수준이고, 마찬가지로 대부분이 탄수화물이 차지하고 있다. 

비빔 국수도 마찬가지로, 상추나 오이 같은 채소들과 삶은 계란 정도로 재료가 구성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단백질과 지방 식이섬유, 비타민과 무기질을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비빔 국수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새콤 달콤한 소스이다. 당류와 더불어 나트륨이 1626mg으로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이 2000mg의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고작 400g 식사에 나트륨이 웬만한 메뉴 중 탑급이다. 

상당량의 설탕과 더불어 식초 또한 포함되니 식욕을 불러 일으키고, 특히나 부드럽게 정제된 탄수화물의 경우 먹는 데에 부담이 없어 과식을 하게될 가능성이 크다. 

 

결론적으로, 잔치 국수와 비빔 국수는 대부분이 정제된 탄수화물로 구성된 음식이다. 이를 자제하거나 통곡물로 대체하는 방법이 가장 좋지만, 우리는 어차피 흰 쌀밥을 먹고 살기 때문에 특식 정도로 국수를 먹는 것은 문제될 것이 없다.

하지만, 잔치 국수의 경우에는 풍부한 채소와 달걀과 함께 먹고, 국물을 먹지 않는다면 문제될 것이 없지만, 비빔 국수의 경우에는 나트륨이 잔치 국수보다 3배 이상 들어 있기 때문에 식사 메뉴로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