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이네 치밥 칼로리 - 치킨 마요, 참치 마요 칼로리와 영양 성분

어제 '서진이네'라는 예능을 보다가 박서준이 치밥이라는 신메뉴를 만들어 판매하는 것을 보고 너무 먹고 싶었다. 대학교 다닐 때 자주 이용했던 '한솥'이라는 도시락 전문점에 치킨 마요, 참치 마요라는 메뉴가 있는데 별 것도 없는데 너무 맛있었고, 한 끼를 때우기에 좋았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오늘은 치킨 마요와 참치 마요의 칼로리와 영양 성분에 대해 다뤄보기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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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솥 홈페이지)

치킨 마요 영양 성분

(출처 : www.fatsecret.kr)

원래 한솥 도시락의 치킨 마요 영양 성분표를 가져오려고 했으나, 지방과 나트륨 세부 사항에 대한 명확한 공시가 없어서 일반적인 치킨 마요 덮밥의 분석표를 가지고 왔다. 치킨 마요는 흰 쌀밥에 계란, 치킨, 김, 마요네즈, 간장 소스로 구성되어 있다. 열량은 한 그릇 333g 당 555kcal로 낮은 편이다. 한솥의 경우에는 도시락 특성 상 양이 좀 적어서 230g 당 453kcal이다.

 

대부분을 흰 쌀밥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정제된 탄수화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치킨 튀김 옷에도 약간의 탄수화물을 함유하고 있으며, 치킨과 계란에 단백질과 지방도 적당한 수준으로 들어 있다. 

치킨과 계란 때문에 포화 지방의 비중이 높으며, 어쨋든 튀김이 들어가기 때문에 트랜스 지방고 콜레스테롤을 함유하고 있지만,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가장 문제가 될 것 같은 것은 소스였는데, 마요네즈와 간장 베이스의 데리야끼 양념 같은 것이 들어가는데, 설탕당과 나트륨이 상당히 많을 것 같았으나, 둘다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일일 나트륨 권장 섭취량 2000mg의 4분의 1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마음 놓고 먹어도 된다.

 

결론적으로, 치킨 마요는 정제된 탄수화물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는 단점 말고는 간단하고 맛있게 끼니를 때우기엔 나쁘지 않은 음식이다. 원래 흰 쌀밥을 주식으로 했던 사람이면, 더 문제가 될 것이 없다. 

채소가 없다는 점 정도가 아쉽다. 

 

(출처 : 한솥 홈페이지)

참치 마요 영양 성분 

(출처 : www.fatsecret.kr)

참치 마요 영양 성분은 다음과 같다. 370g 당 720kcal로 330g에는 642kcal 정도가 되므로, 같은 중량일 경우 치킨 마요 보다는 열량이 높은 편이다. 

참치 마요는 마찬가지로 흰 쌀밥에 계란과 참치, 김, 마요네즈, 간장 소스로 구성되어 있다. 치킨 마요와 상당 부분 똑같은데 다른 부분은 참치가 닭고기 살보다 지방이 조금 더 많은 편이다. 

 

나트륨은 950mg이지만 330g 기준으로 바꿔주면 847mg 정도가 된다. 같은 중량의 치킨 마요가 520mg인 것에 비해 당류와 나트륨이 높은 이유는 참치 자체에 들어있는 나트륨이 있기도 하고, 참치가 버무려져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킨 마요보다 소스 양이 더 많을 수도 있다는 추측이다.

물론, 한솥의 경우에는 소스의 양이 같으니 참치 자체의 나트륨만 반영될 것이다. 나트륨의 수준은 김밥 한 줄 정도로 높은 편이나 위험한 수준은 아니다. 

 

결론적으로, 참치 마요 또한 정제된 탄수화물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단점이 있고, 나트륨이 같은 양의 치킨 마요에 비해 좀 더 높으나 위험한 수준은 아니고, 채소가 없어서 조금 아쉽다.

 

참고로, 한솥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더니, 참치 마요 3500원, 치킨 마요 3700원으로 거의 물가 수준을 반영하지 않은듯한 미친 가격을 유지하고 있었다. 대학교 시절 주머니가 가벼울 때 자주 이용했던 한솥. 정말 감사하고, 착한 기업이다. (개인적인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