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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팁

다이어트 중 국물 요리 먹어도 되나? - 국과 찌개를 포기할 수 없다면

by 다이어터리나 2023.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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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라면 흰 쌀밥과 함께 국이나 찌개를 말아먹는 만족감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급식을 먹을 때도 국물이 항상 있었고, 나이가 먹어서는 소화가 잘 안되고 음식물이 잘 안 넘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국물을 함께 먹는 것을 선호한다. 

사실 우리나라는 장 문화도 많이 발달해 있기 때문에 장들로 만든 맛있는 국물 요리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이러한 국물 요리를 피해야 한다. 그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자. 

국물 요리를 피해야하는 이유

1. 같은 양을 먹었을 때 포만감이 적다.

같은 중량으로 비교하면 국물 요리는 상당 부분이 액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씹으면서 느끼는 뇌가 인지하는 포만감이 적다. 또한, 일반적으로 같은 양의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을 먹었을 때보다 소화와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배가 빨리 꺼지게 되어 다이어트에는 부적합하다.

2. 나트륨 함량이 높다.

당연한 얘기지만 육수를 내는 데에 쓰이는 각종 조미료들과 장, 양념류들이 나트륨 함량을 높여준다. 특히, 찌개같은 경우는 국물을 졸이는 과정에서 같은 용량에 든 나트륨에 함량이 더욱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나트륨을 하루 권장량 이상으로 장기적으로 섭취한다면, 신장이 나트륨을 걸러내 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 역할을 과부하게 하게되어 결석이나 신부전증 등 신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한, 골다공증과 고혈압에 걸릴 위험을 높여준다.

3. 혈당을 급격하게 높여준다.

이전에 혈당에 대한 글을 남겼다시피, 혈당은 다이어트와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이다. 같은 과일을 먹더라도 갈아서 섭취하게 되면, 혈당이 빠르게 올라가서 더욱 더 살이찌기 쉬운 형태로 변한다고 언급했었다. 국물 요리도 나트륨과 당류 또한 높은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소화와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바람직하지 않다.

4. 식욕을 높여준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포만감을 빠르게 느끼지 못하게 하고, 나트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국물 요리들은 보통 식욕을 돋우어 준다. 아프거나 입맛이 없을 때에 국물 요리를 먹으면 더욱 더 입맛이 생기거나, 국밥을 먹게되면 과식하는 경우가 많은 예를 들 수 있다.

5. 밥을 땡기게 한다. 

일반적으로 국이나 찌개는 흰 쌀밥과 함께 섭취하게 된다. 짜기 때문에 국물만으로 식사를 하기에는 쉽지 않고, 국이나 찌개를 샐러드랑 먹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흰 쌀밥은 정제된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빠르게 변환되어 혈당을 높여준다. 위와 같은 이유로 국물과 밥을 평소보다 많이 섭취하게 되면서 둘 다 혈당을 빠르게 높이는 음식이니 최악의 결과를 유발할 수 있다. 즉, 매 끼니 짜디 짠 국물 요리와 흰 쌀밥을 먹는다면, 말랑말랑한 지방이 뱃살에 딱딱 붙는다는 소리이다.

 

 

다이어트 시 국물 요리

결론적으로, 다이어트를 위해서도, 장기적으로 내 건강을 위해서도 국물 요리는 상당히 좋지 않다. 하지만 한 가지 장점이 있다. 맛있고, 잘 넘어간다는 점이다. 포기할 수 없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먹는 것이 좋다.

 

1. 요리를 하는 경우 간을 약하게

가장 문제가 되는 나트륨의 문제를 중화시키기 위해서는 물을 많이 넣고, 간을 약하게 하며, 조미료를 줄인다면 국물 요리를 다이어트 중에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2. 건더기 위주로 먹는다.

된장찌개나 황태 콩나물 국밥 등 재료만으로 보면, 양질의 식이섬유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서 영양학적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같은 중량을 먹는다면, 국물양은 적게 먹고 건더기 위주로 먹는다면 좋은 식단이 될 수 있다.

3. 밥 양을 적게 먹는다.

짜디 짠 국물에 밥 한그릇 말아서 뚝딱 먹는다면 최악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 그래서 밥을 마는 행위를 자제하고, 밥 양은 평소보다 반으로 줄이고, 정제된 탄수화물이 아닌 현미밥이나 잡곡밥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4. 술과 곁들이지 않는다.

술꾼들은 찌개를 먹으면서 술을 안 먹을 수 없다. 국물을 먹으면 술이 잘 넘어가는 느낌이 들고, 나트륨이 술을 더욱 땡기게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술은 당질을 상당히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살을 두 배로 더 찌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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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방식으로 포기할 수 없는 국물 요리를 사수할 수 있긴 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국물 요리는 건강에도 좋지 않으니 최대한 적은 빈도로 먹는다는 마음가짐이다. 하루에 한 끼, 이틀에 한 끼 정도로 가끔씩 먹는다면, 좋아하는 음식을 맛있게 먹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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