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 비만 다이어트 - 뱃살이 찌는 원인과 뱃살 빼는 방법

흔히 '올챙이 배'라고 불리는 배만 나온 체형들이 있다. 잘못된 식습관이나 음주 등으로 인해 발생하거나, 나이가 들면서 팔 다리에 비해 배가 많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 한국인의 복부 비만은 성인 남자 35인치 이상, 성인 여자 33.5인치 이상일 때로 규정된다. 

이러한 복부 비만이 생기는 원인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다. 

복부 비만의 원인

1. 내장 지방 : 내장 지방은 피부 바로 아랫 부분에 장기를 보호하는 부분에 생기는 지방으로, 인바디 측정을 하면 내장 지방의 비율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비만의 경우에는 이 내장 지방의 비율이 높은 편이며, 마른 체형의 경우에도 내장 지방이 많은 경우도 있다. 이러한 내장 지방은 잘못된 식습관과 음주, 운동 부족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다.

2. 운동 부족 : 일부러 운동을 하려고 시간을 내지 못하고 사무직에 종사한다면, 보통은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운동량이 적을 수밖에 없다. 섭취하는 열량에 비해 소모하는 열량이 적기 때문에 기초 대사량이 줄어들고 쉽게 배가 나올 수 있다. 

3. 잘못된 식습관 : 짜고 달게 먹는 습관, 야식을 먹는 습관, 과식과 폭식, 술을 자주 먹는 습관, 먹고 바로 눕는 습관, 간식을 달고 사는 습관 등은 복부 비만의 가능성을 높여준다. 또한, 단순히 배가 나오는 문제뿐만 아니라 위장 장애를 일으켜서 복부 팽만, 속쓰림, 더부룩함 등의 증세를 가져올 수 있다. 

4. 스트레스 : 스트레스가 생기면 우리몸에서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나오게 되는데, 이는 쉽게 혈당을 높이고, 섭취한 음식을 지방으로 저장하여, 살이 찌는 체질로 만든다.  

5. 여성 호르몬 변화, 여성 질환 : 생리와 폐경, 약의 복용 등으로 인해 여성 호르몬이 변화하게 되면 아랫 배가 나올 수 있다. 또한, 자궁 내막증, 자궁 내의 용종 등 자궁 쪽의 질환으로 인해 복부 비만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이러한 경우에는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전문가와 상담하여야 한다. 

6. 갑상선 기능 저하증 : 갑상선에 문제가 생기면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게 되어, 피로감과 부종과 더불어 신진대사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이로 인해, 적은 양을 먹어도 몸이 쉽게 붓고 살이 찌는 증세를 보일 수 있다. 갑상선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으니, 이러한 증세가 있으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

7. 혈액 순환 문제 : 약을 복용하거나, 혈전이 발생했거나, 음주 흡연으로 인해 혈액 순환 문제가 발생했거나, 기존에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는 체질일 경우, 쉽게 소화 장애가 생길 수 있다. 이런 경우에도 소화 장애로 인해 복부팽만, 더부룩함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며, 아랫 배에 지방이 축적되기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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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비만의 해결

1. 식단 면 : 야식과 폭식, 흡연, 음주를 지양하며, 건강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들을 섭취하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지방의 흡수를 막아준다. 또한, 견과류, 생선, 올리브유는 혈액과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불포화 지방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붉은 육류와 가공육 대신 이러한 지중해식 식단을 구성하면, 내장 지방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2. 운동 면 : 코어 운동, 복부를 이용하는 근력 운동은 코어 힘을 잡아주고, 복부에 근육량을 높여서 복부 비만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스쿼트와 런지, 플랭크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코어 운동들이 있고, 유튜브를 보면 혼자서 홈 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많이 있다.

이와 더불어, 균형잡힌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인터벌 트레이닝이 큰 도움이 된다. 인터벌 트레이닝은 고강도 운동과 저강도 운동을 번갈아가면서 하는 방식으로, 예컨대, 400m는 빠르게 달리고 200m를 느리게 걷는 방식을 반복하는 것이다. 

이러한 인터벌 트레이닝은 운동을 자주 하지 않았던 사람들이나 고혈압 환자들에겐 적합하지 않으며, 적당한 강도와 방법을 검색하여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야 한다. 전문가와 상담을 받으면 좋다. 

3. 치료 면 : 혈액 순환 문제, 갑상선 문제, 여성 질환 등은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여 상담하는 것이 좋다. 건강을 위해서도 빠르게 위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치료를 통해 신체가 제 기능을 하게 되면, 애써서 다이어트를 하지 않더라도 저절로 살이 빠지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다. 

 

사실 복부 비만이 장기간 지속된 경우에는, 여간한 의지를 가지고 운동과 식단을 하지 않는 한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긴 어렵다. 개인적으로, 50kg 초반의 보통 체형인 때에도 팔 다리에 비해 뱃살이 많이 나와 있었고, 마음을 잡고 뼈를 깎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뱃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요즈음에는 복부 지방 흡입이라는 시술을 특히 여자들은 이전보다 많이 하는데, 500만원 이상을 내고서 복부의 지방을 뽑아내는 방식이다. 물론 후 관리가 중요하지만, 실제로 드라마틱한 효과가 있고, 배가 쏙 들어간다고 한다. 하지만, 비용이 클뿐더러 살이 울퉁불퉁 해지고, 살 쳐짐이 발생하고, 신경을 건드려서 장기적으로 통증이 발생하는 등 부작용도 공공연히 발생한다고 한다. 그래서 복부 지방 흡입은 주위 사람에게 절대 추천하지 않고, 뱃살이 있더라도 위와 같은 방식을 통해 장기적으로 복부 비만을 해결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