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대를 마무리하고 30대에 접어들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과 염려가 증가하게 되었다. 20대에는 새벽까지 놀아도 끄떡없이 왕복 2시간을 출근하던 내 몸은 갑자기 오래된 기계처럼 골골거렸고, 매일 먹는 영양제의 수는 6개로 늘어있었다.
나이가 먹을수록 가장 피부로 와닿는 것은 '만성피로'라는 문제였으며, 이를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가 잘못된 혈당 관리라는 것을 깨달았다.
혈당은 혈액 속에 함유되어 있는 포도당의 양을 말한다. 혈당은 이자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인슐린과 글루카곤이라는 호르몬들의 상호작용을 통해 적당한 농도를 유지한다. 혈액 100ml당 존재하는 포도당의 양을 혈당량이라고 한다.
보통은 70~110, 식사 후에는 180까지 갈 수 있으며, 60이하로 떨어지는 일은 거의 없다.
그러나 혈당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고혈당증 - 공복 혈당이 140 이상
저혈당증 - 혈당이 50 이하이면 중추신경계에서 이상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30이하이면 의식을 잃게된다.
당뇨병 - 혈당 20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즉, 공복에 혈당이 100이상이 나오는 경우에는 당뇨에 대한 고민을 해 보아야 한다.
당뇨병의 증세
1. 다뇨증과 수분 부족 - 당뇨병의 대표적인 증세로 소변량이 많아지고 배출하는 횟수가 늘어난다. 이로 인해 수분 부족과 갈증이 오게된다.
2. 과식 - 영양분의 섭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음식을 자주 찾게된다.
3. 체중 감소 - 마찬가지로 영양분의 섭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짧은 기간에 체중이 감소할 수 있다.
4. 무기력감, 손발 저림 - 만성 피로와 밤과 새벽에 특히 손발이 저린 증세가 있을 수 있다.
5. 성기능 장애
6. 시력 저하
7. 두드러기와 가려움증 - 사람마다 다르지만 나는 배를 중심으로 심한 가려움증과 알러지 반응과 비슷한 두드러기가 났고, 그로 인해 상처가 많이 났다.
나 같은 경우에는 다뇨증과 손발 저림, 무기력감, 시력저하, 두드러기의 증세를 느꼈고, 체중 감소는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 검진을 했을 때 당뇨기가 있어 관리를 해야한다는 소견을 들었다.
당뇨병 개선 방법
심각한 경우, 자가 혈당 측정기를 가지고 다니면서, 인슐린 치료, 약물 투여 등 병원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식단 관리와 운동을 병행하는 것과,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운동을 하기 어렵다면 식후 가벼운 산책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으며, 이를 루틴화 시켜서 새로운 생활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당뇨에 좋은 음식으로는 현미와 채소류, 등 푸른 생선 등이 있다.
유전력이 있거나, 자신이 당뇨가 있다고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항상 이를 인지하고, 누가봐도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음식들을 삼가고 위와 같은 건강한 식단을 구성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저혈당의 증세
식사량이 부족하거나,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않은 경우 발생한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시작한 사람이라면 저혈당이 오는 것 또한 경계해야 한다.
저혈당은 떨림과 많은 땀, 어지러움, 두통 등과 더불어 시야가 흐려지며, 쓰러질 것 같은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심할 경우 의식을 잃게 되고, 뇌와 신경계에 이상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공복 운동을 할 때에도 저혈당이 올 수도 있고, 음주를 할 경우에 간에 저장된 당질이 배출되는 과정에서 저혈당이 올 수도 있다. 즉, 당뇨기가 있다 하더라도 음주를 하다가 새벽에 위와 같은 이유로 저혈당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저혈당의 개선 방법
당뇨의 경우와 같이, 의사와 상담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방법이 있다.
공복 운동과 다이어트를 중단하고, 저혈당에 좋지 않은 커피, 흡연, 음주를 피한다.
위험할 때 당을 빠르게 올려줄 수 있는 포도당 캔디나, 쥬스, 콜라, 사이다 등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고, 증상이 심할 경우 링겔을 맞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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