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로 이마트나 비마트를 통해서 장을 본다. 이전에는 과일이나 채소 상태를 보기 위해 오프라인으로 장을 보는 것을 선호했지만, 이제는 장볼 시간도 없고, 혼자 그 많은 봉투를 집에 들고 오기가 힘들어서 온라인으로 장을 본다.
이마트나 노브랜드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노브랜드 제품들은 가성비를 중시해서, 대부분 양이 많고, 가격이 싼 것들이 많다. 매장이 몇 개 없는 코스트코에서 연회비를 내고, 대용량의 가성비 제품을 구매하는 것보다 접근성이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내가 이용해본 노브랜드의 제품들 중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들에 대해서 추천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1. 노브랜드 스파게티 1kg (2480원)
이전에 파스타와 관련된 포스팅을 진행하면서, 크림 파스타가 아닌 토마토 파스타와 오일 파스타는 다이어트에 오히려 도움이 되는 음식이라고 결론지었다.
밀가루는 정제된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혈당을 빠르게 오르게하고, 빠르게 떨어트려서 살을 잘 찌는 체질로 만든다. 하지만 시중의 거의 대부분의 스파게티면은 듀럼밀로 만들어져서 정제되는 단계가 적어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로 GI지수가 낮아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하고, 천천히 떨어트리는 음식이다.
나는 파스타를 좋아하기도 하고, 굳이 한식으로 끼니를 꼭 해결해야 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스파게티면을 항상 찬장에 쟁여놓곤 한다.
스파게티면은 보통 500g에 2500원 내외인데, 노브랜드의 스파게티면은 1kg당 2480원으로 저렴하다.
100g당 열량은 340kcal로 적당한 수준이고, 조리를 하면 면이 불어서 양이 늘어난다.
듀럼밀로 만들어진 건강한 탄수화물이 68g으로, 쌀밥 한 공기 분량 정도가 들어있다.
단백질은 12g으로 의외로 꽤 많이 들어있다.
나트륨은 30mg으로 아주 낮은 수준이고, 당류도 4g으로 낮은 수준이다.
영양 성분도 좋고, 가성비가 좋은 노브랜드의 스파게티면을 구입하여, 토마토 파스타를 만들어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2. 노브랜드 현미쌀밥한공기 (980원)
노브랜드 현미쌀밥한공기는 즉석밥으로, 국산 현미 50%와 백미 50%를 섞어서 만들어진다.
현미 100%는 식감이 좋지 않고, 맛이 좋지 않아, 보통 대부분의 즉석밥들은 현미와 백미가 혼합되어 만들어진다.
210g 한 공기에 325kcal로 쌀밥 한 공기와 열량이 같으나, 정제된 탄수화물인 백미와 함께 현미가 높은 비율로 들어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미는 GI지수가 낮아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하고, 천천히 떨어트려서 다이어트와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다른 현미 즉석밥들은 적어도 2000~3000원은 잡아야 하는데, 노브랜드는 한 개에 980원으로 가격이 아주 좋다.
백미 쌀밥 대신에 노브랜드 현미 쌀밥을 활용하면 다이어트와 건강에 도움이 된다.
3. 노브랜드 크라비 맛살 (1180원)
노브랜드 크라비 맛살은 우리가 흔히 아는 크래미와 비슷한 제품이다.
이전에 크래미와 관련된 포스팅을 진행하면서 크래미는 명태 연육과 전분, 밀가루를 섞어서 게향을 입혀 만든 음식이며, 맛이 좋고, 단백질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나트륨만 조심해서 적당량은 먹어도 괜찮다고 결론지었다.
크라비는 30g당 30kcal로 열량은 낮은 편이다.
탄수화물은 4g 들어있으며, 단백질은 3g 들어있다.
사진에 보이는 5개를 한 번에 다 먹어도 150kcal에, 탄수화물은 20g, 단백질은 15g이니, 다 먹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5개를 다 먹을 경우 나트륨이 800mg으로, 한 끼 식사 분량이기 때문에, 조금씩만 간식용이나 샐러드에 넣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가격도 1180원으로 비슷한 크래미나 크라비아에 비해 저렴하다.
4. 노브랜드 단백질바 3입 (2680원)
이전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신경써야 할 것은 하루 권장 단백질 섭취량이라고 말했고, 이를 매일 확실히 채우기 위해서는 큰 노력이 필요하다고 포스팅 했었다.
그래서 단백질량을 빠르게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 중에 가루 프로틴이나, 프로틴 음료 제품을 추천했는데, 이와 같은 맥락으로 간편하게 단백질바를 이용해도 도움이 된다.
시중에 많은 단백질바들이 있는데, 맛에 따라 성분에 약간 차이가 있다.
노브랜드 단백질바는 50g당 254kcal로 열량은 당연히 높은 편이다.
전분과 초콜릿, 견과류, 프로틴, 설탕 등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탄수화물은 17g 정도 들어있다.
단백질은 15g으로, 양에 비해 높은 양이 들어있고, 시중의 다른 단백질바들과 비슷한 양이 들어있다.
당류는 10g으로, 맛을 위해 설탕, 물엿, 초콜릿 등 다양한 단 재료들이 들어가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하루 권장 당류 섭취량은 30g이하로 권장하고 있는데, 이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양이고, 크게 위험하진 않다.
다만, 체중 감량을 빡세게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당류가 높은 편이라, 이를 피하는 것이 좋고,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거나, 가끔씩 입터짐 방지 간식으로 먹는 것은 괜찮다.
시중에 이와 비슷한 초코맛이 나는 단백질바들은 대부분 이렇게 당류가 다소 높은 편이긴 해서 나는 다신샵에 있는 아주 맛이 없는 단백질바를 먹곤했다. 하지만, 그런 단백질바들은 맛과 향이 쓰레기라서 단순히 단백질을 채우기 위해 먹는 것이다.
나트륨은 110mg으로 적게 들어있다.
체중 감량을 빡세게 하고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간식용으로 가끔씩 섭취하는 것은 다른 디저트류나 과자를 먹는 것보다 훨씬 좋고, 포만감도 오래 지속된다.
시중에 다른 단백질바들은 한 개당 2000원~3000원 정도의 가격인데, 노브랜드 제품은 3개에 2680원이니 상당히 저렴하다.
5. 노브랜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2l (20980원)
시중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보통 500ml에 15000원 정도는 된다.
그런데 노브랜드의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는 2l라는 짐승 용량으로 아주 오래 쓸 수 있는데 20980원이다.
원래 1l짜리에 반값짜리가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2l로 팔고 있는듯 하다.
올리브유는 몸에 좋은 지방인 불포화 지방산의 비중이 높아서, 체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어,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 주는 역할을 한다.
항산화 작용과 항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건강과 다이어트 모두에 도움을 준다.
일반 콩으로 만든 기름과 포도씨유, 해바라기씨유, 카놀라유 등의 저렴한 GMO 제품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기름들보다 건강에 더 좋고,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을 없앨 수 있는 노브랜드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추천한다.
사실 나도 비싸서 올리브유를 콸콸 쓰지는 못했는데, 노브랜드의 제품을 알고나서는 아끼지 않고, 모든 기름 음식에 올리브유를 이용한다.
이처럼 노브랜드의 제품들 중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제품들을 추천해 보았다. 광고는 전혀 아니며, 자신의 필요에 맞는 가성비 좋은 제품들을 한 번 이용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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