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멸치 쌀국수, 현미 국수 영양 성분 분석

다이어트를 진행하면서 피해야 할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면이다. 대부분의 면들은 정제된 탄수화물인 밀가루면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혈당을 빠르게 오르게 하고, 빠르게 떨어트려, 살이 잘 찌는 체질이 되게 만든다. 

 

하지만 면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 중 하나로서, 면을 포기하기란 쉽지 않다.

 

잔치 국수, 비빔 국수 칼로리와 영양 성분 (tistory.com)

잔치 국수, 비빔 국수 칼로리와 영양 성분

그래서 오늘은 이 잔치국수를 대체할 수 있는 면들이 시중에 나와있는데, 다이어트 중에도 실제 이를 대체해서 먹어도 괜찮은지 영양 성분을 분석해 보기로 하였다. 

 

잔치 국수 영양 성분 

(출처 : www.fatsecret.kr)

잔치국수는 500g당 447kcal로 열량은 한 끼 식사로 적당한 수준이다. 

탄수화물은 무려 83g이 들어있고, 밀가루면으로 만들어지며, 채소 자체의 탄수화물 또한 포함되어 있다.

보통 쌀밥 한 공기의 탄수화물이 65g이기 때문에 이는 쌀밥 한 공기의 양을 넘는 양이다. 

 

단백질은 20g으로 의외로 상당량 들어있다. 

나트륨은 507mg으로 적당한 수준이다. 

 

결론적으로, 잔치국수는 열량이 한 끼 식사로 적당한 수준이고, 나트륨도 적당하지만, 탄수화물이 상당히 높다는 단점이 있다. 

멸치 쌀국수 컵 영양 성분 

(출처 : www.fatsecret.kr)

청정원의 멸치 쌀국수는 컵라면 형태로 간단하게 잔치 국수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맛이 의외로 상당히 좋았다. 

내용물은 92g이지만, 물을 포함하고 조리를 하면 250g 정도 나온다. 

 

멸치 쌀국수는 250g당 325kcal 정도로 열량은 적당한 수준이다. 같은 양의 잔치 국수와 비교했을 때에는 오히려 열량이 조금 더 높다. 

 

탄수화물은 71g 정도 들어있는데, 적은 양에도 쌀밥 한 공기의 탄수화물을 뛰어넘는 양이다. 청정원의 멸치 쌀국수는 일반 잔치국수와 다르게 쌀가루 50%와 밀가루 50% 정도가 섞여서 만들어진다. 

밀가루면은 GI지수가 55 정도 나오고, 쌀을 가루내어 만든 음식은 오히려 쌀밥보다도 GI지수가 높아서 90정도가 나온다는 충격적인 결과를 알았다. 

 

열량 또한 밀가루면인 소면은 100g당 340kcal 정도이나, 쌀국수면은 100g당 350kcal 정도가 나오는 것을 보고 충격을 먹었다. 

그래서 쌀국수는 라이트한 느낌을 주지만, 쌀가루로 만든 면은 밀가루로 만든 면보다 오히려 혈당 관리 측면에서는 좋지 않고, 열량도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오히려 더 높다는 것을 알았다. 

 

인스턴트 제품이기 때문에 채소나, 달걀, 고기 같은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들어있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단백질은 7g 정도로 훨씬 낮은 편이고, 식이섬유는 없는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또한 인스턴트 제품은 기본적으로 간이 세기 때문에 나트륨과 당류가 높은 편이다. 

나트륨은 무려 1550mg으로,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인 2000mg에 4분의 3에 해당하는 양이 들어있다. 

 

당류는 6g 정도 들어있는데, 채소 자체에 들어있는 당이 아니고, 순수 설탕당이기 때문에 좋지 않다. 양 자체는 하루 권장 당류 섭취량이 30g 이하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진 않는다. 

 

결론적으로, 오히려 양이 적고 라이트한 느낌이 드는 인스턴트 멸치 쌀국수는 다이어트와 건강에 전혀 좋지 않은 음식이다. 탄수화물이 높고, GI지수가 높을 뿐더러 단백질과 식이섬유는 적고, 나트륨 폭탄인 음식이다. 

아예 먹지 않는 것이 좋고, 이러한 시중 제품에 비하면 잔치 국수는 영양 성분이 여러면에서 훨씬 더 좋다. 

 

현미 국수 영양 성분 

(출처 : 두레생협 홈페이지)

위의 청정원의 멸치 쌀국수 제품은 지금은 단종되었지만, 내가 자주 이용하는 B마트 제품이었다. 그 이후에 B마트에 나온 또 다른 제품이 바로 두레생협의 현미 국수이다. 

이 브랜드는 현미를 베이스로 하고, 보리 국수, 쌀 국수 등을 같이 판다. 그 중 다이어트에 가장 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현미 국수 멸치맛을 구매해서 먹어보았다. 

 

현미 국수는 마찬가지로 92g의 내용물이 들어있으며, 물을 부어 조리하면 250g 정도의 양이 되고, 열량은 320kcal로 낮은 편이다. 

 

탄수화물은 75g 정도가 들어있다. 면은 고구마 전분 40%, 밀가루 40%, 현미 20% 정도로 만들어진다. 

전분의 경우에는 면을 만들면 면 자체는 투명해서 라이트한 느낌을 주지만, 이전 당면과 관련된 포스팅에서 언급한 것처럼 다이어트에는 적합하지 않고, 의외로 열량도 높다. 

 

결국, 현미의 비중이 20% 정도 된다는 것인데, 그래도 100% 밀가루면이나 쌀국수면보다는 GI지수가 낮아,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하고, 천천히 떨어트리기 때문에 다이어트와 건강에는 비교적 나은 편이라고 볼 수 있따. 

 

마찬가지로, 채소나, 달걀, 고기류가 들어있지 않은 인스턴트 식품이기 때문에, 단백질은 4g으로 적은 편이고, 식이섬유 또한 없는 수준이다. 

 

그런데 주목할 점은 이 제품은 나트륨이 고작 180mg이라는 점이다. 180mg 정도는 우리가 편의점에서 사먹는 핫바, 소세지 한 개 정도의 양으로 한 끼 식사로 상당히 적은 양이다. 

 

그런데 당류는 15g 정도로, 하루 권장 당류 섭취량이 30g 이하이기 때문에 이의 절반에 해당한다. 

위험한 수준은 아니나, 매일 먹거나 하루에 2개 이상 먹으면 안된다. 

 

실제로 먹어 본 입장으로서, 면에 현미가 20%만 포함되어도, 밀가루 면에 비해 식감이 너무 달라 맛이 떨어졌다. 건강을 위해 현미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좋지만, 이 이상 들어가면 더 맛없을 것 같았다. 

 

국물은 나트륨이 180mg 밖에 들어있지 않아도 맛이 괜찮았고, 나처럼 입맛에 안 맞는 사람들도 있지만, 다이어트와 건강을 위해서 식단을 하는 사람들은 맛없는 음식들도 맛있게 잘 먹기 때문에 맛이 괜찮다는 후기들도 많고, 인기도 늘어나고 있다. 

 

결론적으로, 현미 국수 멸치맛은 열량은 양을 고려했을 때 적당한 수준이고, 탄수화물의 양이 높지만, 현미가 2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과 나트륨이 상당히 적다는 점이 장점이 될 수 있다. 

단점은 맛이 떨어지고, 당류가 위험한 수준은 아니지만, 좀 높은 편이라 하루에 한 개만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결론

멸치 베이스의 국수를 다이어트 중에 굳이 먹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을 때 베스트는 직접 해 먹는 것이다. 

면의 양은 적게하고, 계란이나 간고기 같은 단백질의 양을 차라리 늘리고, 각종 채소들을 풍성하게 넣어, 짜지 않게 조리해 먹으면, 다이어트 중에도 가끔은 잔치 국수를 즐길 수 있다. 

열량과 나트륨이 낮고,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함께 섭취할 수 있다는 크나 큰 장점이 있다. 

 

이게 부하다고 생각을 해서, 다른 대체재들을 찾아보았지만, 인스턴트로 나온 멸치 쌀국수 제품들의 경우에는 탄수화물은 그대로에 GI지수는 오히려 높고, 나트륨이 미친듯이 높은 제품들이 많았다. 

 

그래서 요즘 떠오르는 곳이 두레생협의 현미 국수인데, 이는 탄수화물의 양은 비슷하지만, GI지수가 낮고, 열량도 낮고, 나트륨이 상당히 적기 때문에, 굳이 멸치 국수를 꼭 먹고 싶다면, 다이어트 중에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이라고 결론지었다. 

광고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