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중 버터를 잔뜩 넣어서 먹어도 괜찮을까? - 좋은 버터 선택 방법, 올바르게 먹는 법, 버터의 효능

이전에는 지방이라면 사람들이 다이어트와는 상극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이어트 중에는 지방이나 기름 섭취는 적게 하는 것이 좋다는 인식이 만연했다. 

 

하지만, 저탄고지 다이어트가 인기를 끌면서, 저탄고지 다이어트에 대해서 포스팅을 진행했는데, 지방이라는 것 자체가 나쁘다기 보다는 좋은 지방과 나쁜 지방이 있고, 좋은 지방을 오히려 적당량 섭취한다면, 다이어트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결론지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지방이 대부분으로 구성된 음식 중에 버터는 과연 다이어트에 괜찮을지 분석해 보기로 하였다. 

버터의 효능

1. 비만과 다이어트에 오히려 도움을 준다. 

버터는 기본적으로 적은 양에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기피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좋은 버터를 적당량 먹는 것은 오히려 체중을 감소시켜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다만, 과하게 먹는 경우 열량 자체가 높기 때문에 반드시 살이 찐다. 

 

이와 더불어, 저탄고지 다이어트에서 언급한 것처럼, 탄수화물이 아닌 고기나 계란 같은 단백질 음식과 버터를 먹는 것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볶음밥이나, 식빵 같이 탄수화물에 버터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2.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여 준다. 

버터는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의 수치를 높여주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는 첨가물이 포함되지 않은 양질의 버터인 경우이고, 과하게 먹는 경우, 포화 지방과 콜레스테롤의 양이 높아지기 때문에 적당량 먹는 것이 중요하다. 

 

3.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 

버터는 칼슘을 포함한 무기질이 풍부하여, 유제품이기 때문에 뼈를 구성하고, 골밀도를 개선하여,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성장기 아이들의 발육에 도움이 된다. 

 

4. 면역력에 도움을 준다. 

버터에는 비타민 A, D, E가 풍부하여,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버터 일일 섭취 권장량

버터는 하루 섭취 권장량의 7% 이하로 먹는 것이 좋다. 예컨대, 2000kcal의 경우, 하루 16g 정도로, 한 숟가락 정도의 분량이다. 

 

좋은 버터를 선택하는 방법

1. 첨가물이 없는 버터를 선택한다. 

유크림, 유산균, 소금으로만 구성된 버터를 선택한다. 이 외에 식물성 원료가 포함된, 가공 버터, 가공 유지, 야자 경화유, 식물성 유지가 표기된 버터는 피하도록 한다. 

 

2. 곡물 사육보다는 목초 사육을 선택한다. 

곡물을 먹고자란 소보다는 목초를 먹고자란 소에서 나온 버터가 오메가3와 비타민이 높다. 이를 활용하도록 하자. 

 

3. 무염, 가염은 상관이 없다. 

무염, 가염은 위의 원칙만 지킨다면, 크게 문제가 될 것 없이, 나트륨의 양만 차이가 있을뿐이다. 적은 양으로는 크게 문제될 것이 없으니,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도록 하자. 

 

이와 같은 기준을 만족하는 시중 제품으로는 서울 우유의 무가염 프레시 버터, 앵커 버터, 프레지덩, 이즈니, 에쉬레 버터 정도가 있다. 요즈음에는 큰 마트에 가면, 이와 같은 버터들을 구할 수 있으니, 이를 활용하면 된다.

 

결론

버터 자체는 여러 효능들이 있고, 좋은 버터를 선택하고 적당량을 먹는다면, 다이어트와 건강에 오히려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버터의 맛과 풍미는 다른 기름들로 대체할 수 없기 때문에, 위를 참고하여 올바르게 버터를 활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