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물 다이어트? - 레몬물의 효능과 부작용

물 섭취의 중요성은 누구나 인지하고 있지만, 생수를 마시기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레몬이나 라임같은 것을 물에 넣어 먹거나, 즙을 짜서 섞어서 먹는 다이어트 방식도 한 때 인기가 있었다. 

 

그런데, 얼마 전에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가 레몬물 다이어트를 하다가 병원에 가니, 레몬물이 오히려 살을 찌게 한다는 는 장면이 나온 것을 보았다. 

 

그래서 레몬물 다이어트는 실제로 살이 찌는지 빠지는지 레몬물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였다. 

레몬물의 효능

1. 소화에 도움을 준다. 

레몬물을 미지근하거나, 따뜻하게 먹는다면, 소화 효소의 분비를 자극하여, 소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2. 면역력을 키워 준다.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 감기 및 감염 질환을 예방하여 준다. 

 

3. 식욕을 조절해 준다. 

레몬은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유지하도록 도와 준다. 식전이나 식후에 마신다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4. 해독 작용을 한다.

레몬은 신장 기능을 촉진하여,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고, 독소를 제거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5.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C가 풍부하여, 콜라겐의 제조를 촉진해 주고, 기미와 주근깨를 예방하고, 피부 탄력을 높여 준다. 

 

6.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레몬의 리모넨은 지방 분해를 돕고, 구연산은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섭취한 음식물을 에너지로 변환하여 준다. 이로 인해 음식물이 체지방으로 저장되는 것을 막아준다. 

 

7. 암을 예방하여 준다. 

레몬의 플라보노이드, 리모넨은 항산화 작용을 하여, 체내 염증 수치를 낮춰주고, 암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8.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레몬의 비타민C와 플라보노이드는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노폐물 배출을 도와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레몬물의 부작용

1. 위염이나 소화 장애가 생길 수 있다. 

레몬 자체는 산성이기 때문에, 너무 진하게 먹거나, 과하게 먹는다면, 위장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이로 인해, 위벽에 손상이 생긴다면 오히려 소화를 촉진하는 것이 아니라 소화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평소에 속쓰림이 있거나, 위장이 약한 사람은 레몬물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2. 치아 부식이 발생할 수 있다. 

레몬의 산성은 치아의 에나멜질을 손상시킬 수 있다. 옅게 희석해서 먹거나, 레몬물을 물을 대체해서 먹지 말고, 레몬물을 먹은 후 입을 헹궈줘야 한다. 

마신 후 바로 양치질을 하지 말고, 저녁에 마지막 양치질을 한 후에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3. 과하게 먹을 경우 살이 찔 수 있다. 

보통 레몬즙 100ml에는 설탕당이 2.5g 정도 들어있다. 설탕을 타서 먹지 않는다고 해도 레몬 자체의 설탕당을 비롯한 탄수화물이 어느 정도 함유되어 있으니, 물을 대체해서 과하게 먹는 것은 금해야 한다. 

결론

레몬 자체는 건강에 좋은 효능들이 상당히 많이 있다. 하지만, 수분 섭취와 관련해서는 역시 순수한 물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없다. 특히 레몬물은 산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순수한 물을 대체할 수 없다. 

 

레몬물 다이어트를 하기보다는 가끔씩 디톡스를 위해 레몬물을 짧은 기간 섭취해 보는 것도 건강을 위해 괜찮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