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중 과일청으로 만든 차나 에이드를 마셔도 될까? - 레몬청, 자몽청, 딸기청, 청귤청 영양 성분

과일청은 환절기에 뜨거운 물을 부어 따뜻한 차 형태로 먹고, 춥지 않을 때에는 탄산수를 부어 에이드 형태로 먹기도 한다. 

단순히 시럽을 만들어서 먹는 것보다 맛도 진하고, 건더기도 있기 때문에, 일반 음료보다는 고급이고, 선물용으로도 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다. 

 

오늘은 과일청 중 레몬청, 자몽청, 딸기청, 청귤청의 영양 성분에 대해 분석해보기로 하겠다. 

과일청 영양 성분 

(출처 : www.fatsecret.kr)

레몬청은 100g당 190kcal로 열량이 높은 편이다.

청이라는 것 자체가 설탕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거의 100% 탄수화물로 구성되어 있고, 이 중 설탕당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보면 된다. 

(출처 : www.fatsecret.kr)

자몽청은 100g당 235kcal로 레몬청보다도 열량이 더 높은 수준이고, 마찬가지로 대부분이 설탕당을 비롯한 탄수화물로 구성되어 있다. 

(출처 : www.fatsecret.kr)

딸기청은 100g당 115kcal로 열량이 비교적 낮은 편이고, 탄수화물과 설탕당의 양도 훨씬 더 적다. 

(출처 : www.fatsecret.kr)

청귤청은 100g당 210kcal로 열량이 높은 편이다. 

마찬가지로 탄수화물과 설탕당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고, 다른 청들과는 달리 단백질이 1g으로 소량 첨가되어 있다. 

 

결론적으로, 과일청은 과일에 설탕을 잔뜩 넣어서 만드는 탄수화물과 설탕당 덩어리라고 보면 된다. 

열량은 딸기청(115kcal) < 레몬청(190kcal) < 청귤청(210kcal) < 자몽청(235kcal)로 100kcal 넘게 차이가 난다. 

기본적으로는 과일청을 먹을 때에 1회에 30g 정도를 먹으니, 100g은 카페 음료잔 정도의 분량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

 

설탕당은 딸기청(27g) < 청귤청(45g) < 자몽청 (47g) < 레몬청(48g) 으로 크게 2배 정도의 차이가 있다. 물론, 들어가는 설탕량에 따라, 제조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WHO의 하루 권장 당류 섭취량이 30g 이하인데, 100g 기준으로는 딸기청을 제외하고, 모두 초과가 된다. 하루에 한 숟가락 30g을 넘게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과일청 중 영양 성분 면에서 가장 나은 것은 딸기청, 청귤청 정도가 있고, 레몬청과 자몽청은 다이어터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레몬청과 자몽청으로 만든 레몬티, 자몽티, 레몬에이드, 자몽에이드는 다이어트 중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물론, 각 과일마다 효능이 다르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 섭취할 수도 있으나, 사실은 환절기가 아니라면, 당류가 너무 높아서 건강에는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목이 안 좋을 때에만 섭취를 하고, 건강을 위해서라면 칼로리가 0인 tea류도 많으니 이를 마음 놓고 활용해 보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