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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 된장국, 시금치 된장국, 배추 된장국 칼로리와 영양 성분

by 다이어터리나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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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할머니가 아침으로 가장 좋아하시던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된장국이다. 된장국은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할머니는 시래기를 직접 말려서 만들어서 된장국을 끓여주시곤 했다. 

 

이전에 국물 음식 관련 포스팅을 진행하면서 된장 찌개는 김치 찌개보다는 열량, 나트륨 등 영양 성분 면에서 더 낫지만, 찌개라는 음식 자체가 나트륨이 높기 때문에 조절해서 먹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그렇다면, 된장 찌개가 아닌 된장국의 경우는 어떠한지, 우리가 자주 먹는 시래기 된장국, 시금치 된장국, 배추 된장국의 영양 성분을 분석해 보기로 하였다. 

시래기 된장국 영양 성분 

(출처 : www.fatsecret.kr)

시래기는 무청이나 배춧잎을 말린 것을 말한다. 시래기 된장국 100g의 영양 성분은 다음과 같다. 

국이기 때문에 200g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열량은 108kcal로 아주 낮은 편이다. 

주재료가 된장과 시래기, 고추, 파, 두부 정도가 들어가기 때문에 열량이 낮을 수밖에 없다. 

 

탄수화물은 채소자체에 탄수화물과 된장의 탄수화물이 13g 정도 들어있다. 

단백질은 콩 단백질과 두부로 인해 8g 정도 들어있다. 

지방은 거의 없는 편이다. 

 

채소의 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식이섬유가 3g 정도 들어있다. 

가장 중요한 나트륨은 200g당 1374mg 정도로 아주 높은 편이다. 물론 된장의 양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이 2000mg이기 때문에 된장국은 200g이라는 적은 양이 하루 나트륨 섭취량의 절반을 뛰어넘는다. 

 

결론적으로, 된장국은 채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고, 열량이 낮은 편이지만, 나트륨이 너무 높은 음식이다. 특히나 국의 경우에는 찌개보다는 덜 짜서 국물을 막 떠먹어도 될 것이라는 착각에 빠졌었는데, 된장국의 경우에도 나트륨이 높은 편이니 국물은 떠먹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금치 된장국

(출처 : www.fatsecret.kr)

시금치 된장국 200g은 96kcal로 열량은 비슷하게 아주 낮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양은 비슷하다. 

나트륨은 200g당 938mg으로 시래기 된장국보다는 훨씬 낮은 편이다. 들어가는 된장의 양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한 끼 식사로는 조금 높지만 위험한 수준은 아니다. 

배추 된장국 영양 성분 

(출처 : www.fatsecret.kr)

배추 된장국은 200g당 108kcal로 열량은 비슷하게 낮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양은 다른 된장국과 비슷한 수준이고, 배추 자체에 들어있는 탄수화물과 당이 미세하게 다른 된장국보다 높은 수준이다. 

 

나트륨은 200g당 1290mg으로 나트륨은 2등으로 높고, 한 끼 식사로는 양에 비해 나트륨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결론적으로, 된장국은 국이라서 덜 짜기 때문에 나트륨이 조금은 낮을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나트륨이 모두 높은 편이다.

조리자에 따라, 들어가는 된장의 양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국물과 후루룩 말아먹기 위해 된장국이라는 메뉴를 선택하는 것은 다이어터에게는 금물이다.  

 

국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채소 위주로 들어있기 때문에 열량은 낮고,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을 함께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므로, 짜지 않을 정도로 간을 약하게 하여 조리해 먹거나, 건더기 위주로만 먹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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