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외식 메뉴 / 안주 추천 - 랍스타, 킹크랩 칼로리와 영양 성분

이전에 꽃게, 대게, 홍게 같은 갑각류들은 열량이 상당히 낮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서 다이어트 식단과 안주로도 좋은 음식이라고 결론 지었다.

이와 관련하여, 가격대는 더 높지만, 요즈음에는 이전보다는 접근성이 높아진 랍스타와 킹크랩의 영양 성분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랍스타 영양 성분 

(출처 : www.fatsecret.kr)

단순히 찌거나 구운 랍스타 100g의 영양 성분은 다음과 같다. 

300g을 먹는다고 가정하면, 열량은 291kcal 정도로, 대게보다는 열량이 높은 편이다. 대게는 참고로 300g당 210kcal 정도의 열량을 가진다. 

 

단백질은 300g당 무려 61g이나 들어있다. 하루 섭취 단백질 권장량을 여러 요인들을 제외하고 간략하게 계산하면 자신의 몸무게에 0.8을 곱하면 되는데, 60kg을 기준을 48g 정도가 된다. 

 

그런데, 한 끼에 랍스타를 300g 먹는다면 이를 훨씬 뛰어넘게 된다. 다이어트 식단을 해 본 사람이라면, 하루 권장 단백질량을 채우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대게의 경우에는 300g당 단백질이 45g 정도가 된다.  

 

지방은 거의 없는 수준이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콜레스테롤과 나트륨이다. 해산물 음식에서 이러한 모습을 많이 보이는데, 콜레스테롤은 300g당 213mg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WHO에서는 하루 권장 콜레스테롤 섭취량을 300mg 이하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의 대부분에 해당하는 양이다. 

 

나트륨의 경우에는 300g에 무려 2100mg으로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이 2000mg인데, 한 끼로 이를 뛰어넘게 된다. 

 

이는 순수하게 찌거나 구운 랍스타의 영양 성분이니, 치즈를 올리거나 양념을 한다면, 나트륨의 양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 

 

결론적으로, 랍스타는 열량은 상당히 낮고, 단백질이 다른 갑각류보다도 월등히 높은 수준이지만, 콜레스테롤과 나트륨이 상당히 높은 편이니, 너무 자주 과하게 먹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다행히도, 랍스타는 높은 가격대 때문에 매주 먹거나, 배가 터지게 먹을 수는 없기 때문에 연중 행사처럼 먹는다면, 마음껏 즐기면 된다. 

킹크랩 영양 성분

(출처 : www.fatsecret.kr)

킹크랩은 300g당 252kcal이다. 

단백질이 무려 54g이나 들어있어, 랍스타보다는 낮지만, 미친듯이 높은 단백질량을 가지고 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하루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대부분을 섭취하거나, 뛰어넘게 된다. 

 

콜레스테롤은 300g당 126mg으로 랍스타보다는 적당한 수준이고, 나트륨은 2508mg으로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을 훌쩍 뛰어넘게 된다. 

 

결론적으로, 킹크랩 또한 단백질이 상당히 많이 들어있고, 콜레스테롤도 적당한 수준인데, 나트륨만 문제가 된다. 

소스를 찍어먹거나, 라면 국물을 함께 먹는 것은 자제하면 좋지만, 가끔씩 위와 같은 특식을 섭취하는 것은 괜찮다. 

 

랍스타와 킹크랩은 탄수화물과 지방은 거의 없고, 단백질과 소금 덩어리라고 보면 된다. 조리를 하는 과정에서 물에 오래 담가 놓아서 소금기를 빼거나 최대한 짜지 않게, 적당량만 먹는다면, 다이어트에 아주 좋은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