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해산물로 만든 음식들은 대부분 식사로도 좋고, 술 안주로도 괜찮은 경우가 많다. 탄수화물은 거의 없는 수준이고, 단백질이 풍부한 편이며, 불포화 지방산과 더불어 무기질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생선의 알로 만들어진 알탕의 경우는 어떠할까? 요즈음에는 알탕이 배달도 잘 되고, 심지어 밀키트로도 잘 나와있어서, 접근성이 이전보다 좋은 편이다. 그래서 오늘은 알탕의 영양 성분을 살펴보고, 다이어트에 적합한 음식인지 알아보기로 하였다.
알탕 영양 성분
알탕의 1인분의 영양 성분은 다음과 같다. 400g당 376kcal로 열량은 아주 낮은 편이다.
동태알, 고니, 미더덕, 홍합 등의 해산물을 넣고, 무, 대파, 고추, 버섯, 마늘 등 각종 채소들을 넣어 빨갛게 끓이는 음식이다.
탄수화물은 400g에 무려 14g밖에 들어있지 않다. 쌀밥 한 공기의 탄수화물이 65g 정도가 들어있기 때문에 이는 아주 적은 양이다.
단백질은 400g당 45g으로 아주 높은 편이다. 단백질은 하루 섭취 권장량이 여러가지 요건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이를 계산하는 방법은 따로 포스팅해 놓았다. 단순히 따지자면, 70kg 정도 적당한 운동량의 일반인이 50g 이상을 먹으면 되기 때문에 알탕 1인분만 먹는다면, 이를 거의 채울 수 있게 된다.
지방은 불포화 지방산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이고, 16g이 들어있다. 불포화 지방산은 혈액과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좋은 지방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동맥경화, 뇌졸중을 예방해주는 역할을 한다.
시원한 국물 맛을 내기 위해 각종 채소들이 많이 들어가는 편인데, 이로 인해 높은 식이섬유와 더불어 비타민, 무기질을 함께 섭취할 수 있다.
빨간 양념장이 들어가므로, 1인분당 당류는 2.7g 정도가 들어간다. 바 아이스크림 한 개만 먹어도 20g의 당류를 훌쩍 뛰어넘는데, 2.7g 정도면 아주 낮은 수준이다.
다만, 나트륨이 2148mg이나 들어있다. 너무나 완벽했는데, 해산물 자체에 나트륨이 포함되어 있고, 맵고 짠 국물 때문에 나트륨이 거의 식사로 탑급으로 들어있다.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이 2000mg인데, 한 끼 식사로 이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깜짝 놀라서 집집마다 양념의 양이 달라서 나트륨의 양이 다를 수 있기에 찾아보니, 적어도 1500mg~2000mg 수준으로 역시나 한 끼 식사로는 아주 높았다.
결론적으로, 알탕은 나트륨만 빼면 다이어트에 아주 완벽한 식단이다. 탄수화물이 아주 낮고, 단백질이 아주 높으며, 당류도 적다. 그래서 흰색 국물의 알탕이 있는지 살펴보았는데,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선지 대부분이 빨간 국물로 만들어져 있었다.
집에서 조리해서 먹는 경우에나, 배달을 시켜먹는 경우 물을 많이 넣거나, 양념의 양을 조절하여, 나트륨을 최대한 낮추려는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 국물은 되도록 떠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다른 끼니의 나트륨 양을 조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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