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시 피해야 할 음식 27탄 - 밀푀유나베 칼로리와 영양 성분

이전에 샤브샤브는 양질의 단백질을 물에 익혀먹는 방식으로 섭취할 수 있고, 다량의 채소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소스를 적게 먹고, 면 사리나, 죽을 먹지 않는다면 다이어트에 적합한 음식이라고 결론지었다.

이제는 술집에서 대중화 된 메뉴인 밀푀유나베가 샤브샤브와 비슷한 음식이라고 생각해서, 안주로써 적합한지 영양 성분을 분석해보기로 하였다. 

 

밀푀유나베 영양 성분

(출처 : www.fatsecret.kr)

밀푀유나베는 '천 겹의 잎사귀'라는 프랑스어 밀푀유와 '냄비'라는 일본어 나베가 합쳐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소고기, 배추, 버섯에 깻잎, 숙주, 고추 등이 들어가기도 하는 샤브샤브 느낌의 음식이다.

 

밀푀유나베는 술집에서 시키면 한 냄비에 두 명이 먹을 정도의 양이 나온다. 1인분을 기준으로 봤을 때, 열량은 450kcal로 적당한 수준이다.

 

탄수화물은 1인분에 38g으로 이 중 당류가 17g이나 들어있다. 밀푀유나베는 샤브샤브와 다른 것이 육수가 양념을 넣어 간이 되어 나오기 때문에 간장 베이스의 소스가 들어가서 이와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채소 자체에 들어있는 당류와 탄수화물이 들어있기 때문에 탄수화물이 의외로 높은 편이다.

 

소고기가 들어가서 단백질이 1인분당 28g으로 높은 편이고, 포화 지방과 불포화 지방이 비슷한 수준으로 들어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나트륨이 1인분당 2500mg정도 나온다는 것인데, 하루 권장 나트륨이 2000mg이기 때문에 한 끼로 이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으로 모든 외식 음식 중에 탑 급이다. 잘못 보았나 싶어서 다른 사이트와 다른 제품들을 조사해도 2인분에 4000~5000mg의 나트륨 수준이 나온다. 이는 밀키트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결론적으로 샤브샤브는 다이어트와 안주로 적합한 음식이다. 그러나 밀푀유나베는 미리 육수에 양념이 나오는 형태이기 때문에 나트륨이 탑 급으로 미친듯이 높고, 안주 특성상 졸여지는 과정에서 이는 더 심해지며, 국물을 떠 먹는다면 다음날 몸이 탱탱 붓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부종 자체는 살로 변하지 않지만, 자주 나트륨이 높은 음식을 먹어서 부종이 지속될 경우 셀룰라이트를 유발하고, 식욕을 불러 일으키고, 살이 잘 찌는 체질이 된다. 계속 영양 성분을 분석하며 나트륨을 강조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밀푀유나베보다는 샤브샤브를 선택하고, 밀푀유나베를 먹을 경우에는 건더기를 위주로 먹고, 국물은 먹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집에서 밀푀유나베를 만들 경우, 간장을 되도록 적게 사용하고, 차라리 소금과 후추를 베이스로 만들며, 짜지 않게 건강히 만들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