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시 피해야할 음식들을 시리즈로 포스팅 하면서, 어떤 사람들이 이와 같은 키워드를 검색할 것인지 생각해보았다.
아마 다이어트를 하고 있고, 이 음식들이 나쁘다는 것을 알지만 이 음식들을 먹고 싶다는 욕구가 있고, 어쩌면 마음의 위안을 가지기 위해 검색을 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이 같은 음식들이 다이어트에 치명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자제하라고 권장하며, 그 이유를 제시하고, 또는 다른 대체재를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싶다.
다이어트 시 피해야할 음식 2탄은 라면이다.
2019년 1인당 라면 소비량을 살펴보면 한국은 국민 1인당 연 소비 개수가 73개로 1위이다.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간편하고 맛있다는 이유로 라면을 찬장에 쟁여 놓고, 번들로 이를 소비한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 라면 산업은 망하지 않을 것이고, 다양한 형태의 라면들이 매년 출시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먹방에서도 라면 10개 먹기, 20개 먹기 등의 컨텐츠로 우리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으며,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라면이 누구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하나 이러한 유혹에 넘어가기 쉽다.
라면의 판매 순위는 신라면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영양 성분표를 분석해 보았다.
칼로리 상으로 라면은 500kcal정도이다. 하루 권장 칼로리를 세 끼로 나누어 보았을 때 700-800kcal정도인데 한 개를 끓여먹는다는 가정 하에 칼로리는 낮은 편이다.
탄수화물은 밥 한 공기에 70g정도가 함유되어 있으므로, 탄수화물 함류량과 당 함류량도 괜찮은 편이다.
그러나 라면은 단백질과 지방의 함유량에 비해 탄수화물이 영양 성분의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또한, 가장 중요한 나트륨이 1790mg 함유되어 있어 일일 권장량의 90%를 라면 1개로 섭취하게 된다.
여기에 다른 부가적인 재료들을 첨가하거나, 라면을 1개가 아닌 여러 개를 끓여먹게 되면 2개만 끓여먹는다고 가정해도 3580mg으로 일일 권장량인 2000mg을 1580mg이나 한끼에 초과하게 된다.
또한, 원재료를 살펴보면, 면 성분은 소맥분, 감자 전분, 변성 전분이 있는데, 이들은 가공된 탄수화물로 인슐린 폭등을 일으키고, 팜유는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다이어트 및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튀긴 밀가루를 섭취하게 되면, 탄수화물과 지방의 과다 복용이 일어나게 되며, 염증, 인슐린 폭등,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켜, 신진대사에 안좋은 영향을 주고, 장기적으로 과다 복용할 시 심장병, 관절염, 알츠하이머, 암 등이 일어날 가능성을 높인다.
주된 재료인 밀가루 과다섭취는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고, 동맥을 막고, 혈당 수치를 방해하고, 지방간, 고혈압, 동맥 경화증을 유발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라면은 고탄수화물 고지방으로 이루어진 최악의 음식이다.
저렴한 가격에 간편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으므로,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다가와 있지만, 다이어트에도 건강에도 매우 악영향을 끼친다.
사실 우리는 라면이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무심코 손을 뻗어 라면 물을 받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면을 먹고자 하는 욕구가 생긴다면, 조리 시 식이섬유가 야채들을 다량 첨가하고, 면만 끓인 물을 한 번 버리고 다시 끓이거나, 스프 양을 조절하는 등 영양 성분을 조절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라면을 여러 개씩 먹는 습관, 국물에 밥말아 먹는 습관 등을 자제하고, 라면 자체를 멀리하려는 노력이 필수적이다.
일주일에 최대 한번으로 이를 조절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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