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디저트 4탄 - 에그 타르트, 과일 타르트 칼로리와 영양 성분

카페 디저트와 관련된 포스팅을 진행하면서 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타르트이다. 카페들이 차별화를 하기 위해서 그냥 냉동 디저트류들이 아닌 신선하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과일 타르트류들도 많이 만들어 내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타르트의 기본이라고 생각되는 에그 타르트와 과일 타르트들의 영양 성분에 대해 분석해 보기로 하였다. 

에그 타르트 영양 성분

(출처 : www.fatsecret.kr)

에그 타르트는 75g당 195kcal로 디저트류 답게 높은 열량을 가지고 있어, 두 개를 먹는다면 거의 400kcal를 섭취하게 된다. 밀가루가 주이므로 정제된 탄수화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계란에 들어가는 단백질과 지방이 적은 비중으로 들어있다. 

 

에그타르트는 단순한 재료로도 상당히 맛이 좋은데 그 이유는 설탕당이 75g에 17g이나 들어가고, 나트륨이 300mg이나 들어가기 때문일 것이다. 두 개만 먹는다고 가정해도 설탕당은 34g이고, 나트륨은 600mg으로 같은 양의 디저트 중에서 탑 티어에 속한다. 

 

또한, 콜레스테롤도 100mg이나 들어있는데, 웬만한 식사 메뉴 중에서도 75g에 100mg이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하루 콜레스테롤 섭취 권장량이 500mg을 넘으면 안 되는데 작은 에그 타르트 두 개만 먹는다고 쳐도 200mg으로 상당한 양을 차지하게 된다. 다만, 콜레스테롤의 양이 높은 음식을 먹는다고,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직접적으로 높이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대다수이나, 계속적으로 포화 지방의 비중이 높은 음식과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을 더불어 먹는다면 건강에 악영향을 반드시 끼칠 것이다. 

 

결론적으로, '계란은 건강에 좋기 때문에, 에그 타르트도 계란이 주재료이고 딱히 든 것도 없으니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은 금물이다. 에그타르트는 아주 적은 양에도 불구하고 열량이 엄청나게 높은 편이며, 당류와 나트륨이 디저트류 중에서도 탑 급이다. 콜레스테롤 또한 높은 양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건강에는 정말 좋지 않은 음식이므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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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타르트 영양 성분

(출처 : www.fatsecret.kr)

과일 타르트 중에 가장 대표적인 딸기 타르트의 영양 성분은 다음과 같다. 과일 타르트들은 카페 매출을 높이기 위해 가격도 비싸고 크기도 에그 타르트보다는 일반적으로 크게 만든다. 120g당 327kcal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마찬가지로 밀가루의 정제 탄수화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파이 반죽 과정에 들어가는 유제품에 의해 적은 단백질이 들어있으며 높은 지방을 함유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불포화 지방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불포화 지방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과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며, 동맥경화와 뇌졸중 등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딸기가 들어있기 때문에 식이섬유와 비타민을 함께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 또한 있다. 

120g당 당류는 19g으로 여느 디저트류와 같이 높은 수준이고, 나트륨은 258mg으로 위험하지는 않은 수준이다. 같은 중량의 에그 타르트에 비해 당류도 낮고, 나트륨도 낮아 굳이 선택을 한다면 에그 타르트보다는 과일 타르트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블루베리 타르트 영양 성분 

(출처 : www.fatsecret.kr)

블루베리는 제철이 없을 정도로 수급하기가 쉽기에 항상 같은 맛을 유지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든 메뉴이다. 블루베리 타르트는 120g당 353kcal 정도로 딸기 타르트보다는 조금은 높은 열량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 정도 차이는 만드는 곳과 재료의 양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딸기보다는 단 맛 자체가 적기 때문에 당류가 상당히 적은 편이며, 나트륨이 136g당 99mg으로 아주 낮은 수준이다.

 

블루베리는 제철이 아니라 냉동을 해동해서 섭취를 하더라도 혈액 순환과 심장 건강에 도움을 주며, 눈 건강, 장 건강,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효능이 있다. 식이섬유와 더불어 양질의 비타민 또한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블루베리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에그타르트는 아예 먹지 말아야하고, 과일 타르트를 선택하되, 과일 자체의 당류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1인분당 나트륨과 당류가 다른 디저트류에 비해 적은 편이며, 과일을 함께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이를 섭취해도 좋다. 그래도 당류 자체는 높기 때문에 다이어터들에게는 디저트를 추천하지 않으나, 굳이 먹는다면 이를 선택하는 것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