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디저트 2탄 - 와플, 크로플 칼로리와 영양 성분

다이어트 중 먹지 말아야 할 디저트류에 대해 계속해서 다루도록 하겠다. 이전엔 동그란 와플을 길거리에도 팔고 프랜차이즈도 한창 생겨서 유행이더니, 요즈음에는 크로아상을 와플처럼 눌러서 만든 크로플들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와플과 크로플의 영양 성분에 대해 분석해 보기로 하였다. 

와플 영양 성분 

(출처 : www.fatsecret.kr)

우리나라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부침개만한 동그란 모양에 기본적인 생크림이 올라가 있는 와플의 영양 성분은 다음과 같다. 와플 1개당 칼로리는 363kcal로 밥 한 공기 300kcal의 열량을 뛰어 넘는다. 정제된 탄수화물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탄수화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반죽을 하는 과정에서, 우유나 버터 같은 유제품이 들어가기 때문에 약간의 단백질과 포화 지방이 들어 있다. 

당류는 17g으로 조각 케이크보다는 조금 낮은 편이나, 중량에 비해 높은 양을 함유하고 있다. 

(출처 : www.fatsecret.kr)

이에 아이스크림까지 한 스쿱 올라간 아이스크림 와플의 영양 성분은 다음과 같다. 한 개의 메뉴를 시키면 348g당 989kcal로 엄청나게 높은 열량을 가지고 있다. 양이 많은 편이므로, 둘이서 반을 나누어 먹는다고 가정해도 495kcal 정도로 너무나 높은 편이다.

탄수화물이 가장 높은 양을 차지하고 있고, 아이스크림 자체가 이전 포스팅에서 다이어트 시 피해야할 음식으로 결론지었다. 와플 자체도 당류가 높은데 아이스크림은 설탕 덩어리이기 때문에, 하루 권장 당류 섭취량인 50g을 이 디저트로 한 방에 섭취하게 된다. 

아이스크림도 유제품이 재료가 되기 때문에 대부분이 포화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하루 섭취 지방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또한, 단 맛이 주로 나기 때문에 나트륨은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과 다르게 나트륨도 한 개의 메뉴에 559mg으로 한 끼 섭취하는 나트륨량인 700mg정도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는데, 디저트로만 이를 거의 채우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결론적으로, 와플은 조각 케이크보다는 당류도 낮고, 영양적으로 장점이 1도 없지만, 그래도 반절 정도만 먹는다면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다.

그러나 아이스크림 와플의 경우는 다르다. 둘이서 반을 나누어 먹어도, 밥을 한 끼 더 먹는 정도로 칼로리가 높고, 나쁜 지방인 포화 지방이 아주 높은 수준이며, 설탕당이 하루 먹어야 되는 당류 섭취량을 넘게 된다. 게다가 짜지도 않은데, 나트륨 또한 아주 높다. 좋은 점이 단 하나도 없는 말 그대로 정크 푸드이므로, 절대로 먹지 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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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플 영양 성분 

(출처 : www.fatsecret.kr)

크로플은 크루와상 생지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와플보다는 사이즈가 조금 작은 편이다. 그래서 1개당 열량은 288kcal로 와플 보다는 낮은 편이나, 같은 중량에서는 비슷한 수준이고, 디저트로는 높은 열량이다. 

마찬가지로 정제된 탄수화물과 설탕당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반죽을 만들 때 우유, 버터 등이 들어가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포화 지방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포화 지방의 비중만 높은 음식을 과다하게 먹을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혈액과 혈관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끼쳐서 장기적으로 동맥경화,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 

나트륨은 고작 65g에 245mg으로 양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출처 : www.fatsecret.kr)

요즈음 카페에 가면 있는 아이스크림 크로플의 영양 성분은 다음과 같다. 양은 마찬가지로 와플보다는 적은 수준으로 170g에 459kcal로 상당히 높은 편이나, 둘이 나누어 먹는다면 229kcal로 위험할 정도는 아니다. 

다만, 아이스크림 자체가 건강과 다이어트에 치명적이라고 계속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당류가 20g이고, 나트륨 또한 392mg으로 둘 다 양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결론적으로, 크로플은 와플에 비해서 양이 적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영양학적으로 장점이 없으나, 아주 조금 나은 수준이다. 그래서, 와플과 크로플의 두 가지 선택지 중에 굳이 선택을 한다면 크로플을 선택할 것이다. 다만, 아주 적은 양에도 불구하고, 마찬가지로 당류와 나트륨이 높기 때문에, 최대한 먹지 않되, 먹게 된다면 둘이서 반을 나누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위와 같은 와플과 크로플도 조각 케이크를 먹을 때처럼 당류가 상당히 이미 높은 편이니 단 맛이 아예 나지 않는 티나 아메리카노와 섭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