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디저트 3탄 - 마카롱, 스콘 칼로리와 영양 성분

마카롱은 원래 프랑스의 음식으로, 계란 흰자를 저어서 만든 머랭에 아몬드, 코코넛 가루 등을 넣어서 구운 과자에 크림을 넣어 만든 음식이다. 우리나라에서 한 때 유행하면서 뚱카롱이라는 크림이 과한 형태도 나오고, 캐릭터 마카롱 같은 예쁜 형태가 나오기도 했다. 예쁜 생김새 때문에 가볍게 선물하기도 좋고, 이로 인해 인스타로 선물용 선 주문을 받거나, 마카롱과 스콘, 쿠키 정도를 취급하는 마카롱 전문점도 많이 생겨났다. 

그래서 오늘은 이제는 익숙해진 디저트인 마카롱과 스콘에 대해서 다뤄보기로 하였다. 

마카롱 영양 성분 

(출처 :  www.fatsecret.kr)

마카롱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인 크기는 평균 65kcal 정도의 열량을 가진다. 재료로는 계란 흰자, 설탕, 아몬드 파우더, 슈가 파우더, 식용 색소, 버터, 크림 치즈, 각종 토핑 등이 들어간다. 

예상할 수 있듯이 단백질은 거의 없고, 높은 양의 탄수화물과 설탕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개를 20g으로 잡고, 배가 부를 때까지 5개를 먹는다고 가정하면 100g당 325kcal로 밥 한 공기에 해당하는 열량을 가지게 된다. 당류는 5개당 39g 정도로 하루 권장 당류 섭취량이 50g이기 때문에 이의 대부분을 섭취하게 된다. 

엄청나게 단 맛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나트륨은 낮은 수준이라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결론적으로, 마카롱은 예쁜 설탕 덩어리 정도로 보면 된다. 어차피 너무 달고, 마카롱으로 배울 채울 정도로는 먹지 않기 때문에 5개까지는 먹지 않지만, 적은 양에 비해 당류가 상당히 높은 양이기 때문에 이에 주의해야 한다. 

위의 영양 성분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평범한 마카롱의 양을 기준으로 했지만, 뚱카롱이나 캐릭터 마카롱의 경우 식용 색소도 많이 들어갈뿐더러, 1개당 위의 2개~3개 분량에 해당할 수 있으니 하루 한 개 이상 먹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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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콘 영양 성분 

(출처 : www.fatsecret.kr)

스콘은 요즈음에는 프랜차이즈 카페들에도 많이 팔기 때문에, 스타벅스 플레인 스콘의 영양 성분을 가져와 보았다. 스콘은 밀가루에 버터, 베이킹 파우더, 우유 등을 넣어 반죽하고, 구운 빵으로 담백한 맛이 난다. 

 

다른 디저트류에 비해 속에 따른 토핑도 없고, 크림 같은 것도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그나마 괜찮을 것이라는 바보 같은 생각을 했다. 스콘은 양과 만드는 곳에 따라 차이가 조금은 있겠지만 스타벅스 기준 105g당 481kcal로 미친 열량을 가지고 있다. 양 대비 열량이 높기도 하지만, 충격적인 점은 같은 양의 티라미수, 초코 케이크보다도 칼로리가 높다는 점이다.

오 마이 갓!

 

밀가루가 베이스이기 때문에 정제된 탄수화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여느 베이킹 디저트류와 같이 설탕당이 높은 양을 차지하고 있으나 같은 양의 조각 케이크의 절반 정도로 조금은 낮은 수준이다. 

우유, 버터 등이 들어가기 때문에 포화 지방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나트륨 또한 100g당 448mg이라는 높은 양이 들어있다. 한 끼 나트륨 섭취 권장량을 700mg으로 잡았을 때 448mg을 디저트로만 섭취하면 상당히 높은 양이다. 

 

결론적으로, 스콘은 담백한 맛에 디저트를 먹는다고 해도 죄책감이 그나마 덜 드는 비주얼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에 속았다! 같은 양의 조각 케이크들보다 열량이 훨씬 높았다. 당분은 디저트 중에는 조금 낮으나 나트륨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이에 주의해야 한다. 열량 높고, 밀가루 덩어리에 나트륨 폭탄인 스콘에 더 이상 속지말고, 다이어트 중에는 금지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