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외식 메뉴 추천 19탄 - 미트 파이 칼로리와 영양 성분

호주에서 미트 파이를 처음 먹어보고, '맛은 특이한데 괜찮네!'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우리나라에 많이 들어와서 미트 파이가 많이 뜨고 있다. 생소한 메뉴이기도 하고, 맛도 괜찮고, 비주얼도 좋기 때문에 선물용으로도 많이 유행할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미트 파이의 영양 성분에 대해 분석해 보기로 하였다. 

(출처 : 꼬알라파이)

미트 파이 영양 성분

미트 파이는 말 그대로 파이 안에 고기가 들어있는 음식으로, 기본적으로는 소고기에 토마토 소스를 베이스로 한다. 

(출처 : www.fatsecret.kr)

미트 파이는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인 170g의 영양 성분은 다음과 같다. 170g당 500kcal로 적당한 열량을 가지고 있다. 

밀가루가 베이스이기 때문에 정제된 탄수화물이 상당량 들어있고, 소고기나 돼지 고기의 양이 상당히 많이 들어있어서 단백질 수준도 높은 편이다.

소고기와 돼지 고기는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양질의 단백질과 포화 지방과 더불어 높은 양의 불포화 지방 또한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에도 적합한 음식이라고 언급했었다. 미트 파이도 좋은 지방인 불포화 지방이 포화 지방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맛을 내기 위해 소스가 진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170g에 나트륨이 730mg이나 된다. 한 끼 섭취해야 되는 나트륨을 미트 파이 하나로 다 섭취하게 되는 셈이다. 당류는 9g으로 높은 편이나 기본적인 디저트류들은 100g당 20g을 훨씬 넘기 때문에 디저트류 중에서는 그래도 조금 낮은 수준이다. 

728x90

결론적으로, 미트 파이는 정제된 탄수화물이 주 재료이나 양질의 단백질과 지방을 섭취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탄수화물의 양도 밥을 안먹고 미트 파이를 대신 먹는다고 치면 밥 한 공기의 탄수화물이 65g이기 때문에 이보다 적은 양을 섭취할 수 있고, 단백질도 많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나트륨인데 양에 비해 높기는 하나,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이 2000mg이기 때문에 다른 끼니를 조절한다면 위험할 정도는 아니다. 

 

그래서 미트 파이는 한 개 170g만으로 디저트가 아닌 끼니를 때운다고 가정했을 때에는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고, 포만감도 상당하다. 다만, 이를 디저트로 생각해서 밥은 따로 먹고, 미트 파이를 따로 먹는 다면 열량과 나트륨이 과다해지므로, 양을 조절해서 먹도록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