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시 피해야 할 음식 18탄 - 토스트 칼로리와 영양 성분

아침 식사를 차려 먹기에 번거롭기도 하고, 식비도 절약하기 위해서 아침 식사를 몇 년 동안 토스트로 대체했던 적이 있다. 토스트기를 사면 식빵을 굽고, 간단히 버터와 치즈를 곁들이거나 햄을 얹어먹기도 했다. 이러한 식습관을 장기적으로 지속하는 것이 건강과 다이어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해져서 이에 분석해보기로 하였다. 

(출처 : 이삭토스트 홈페이지)

토스트 영양 성분 

(출처 : www.fatsecret.kr)

식빵 두 장에 양배추, 치즈, 달걀, 피클, 햄, 소스로 구성된 토스트의 영양 성분은 다음과 같다. 토스트 한 개에 350g내외인데, 428kcal로 낮은 편이다. 정제된 탄수화물인 식빵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치즈, 달걀, 햄에 포함된 단백질과 지방을 섭취할 수 있으며, 양배추와 피클로 인해 식이섬유와 비타민, 무기질을 함께 섭취할 수 있다. 

콜레스테롤은 상당히 낮은 편이며, 나트륨은 한 끼 식사에 773mg으로 높은 수준이다.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이 2000mg인데, 간단히 먹는 한 끼가 773mg이면 상당히 높은 편이고, 단 맛 또한 상당히 포함되기 때문에 소스와 설탕 때문에 당류 또한 높은 수준이다. 

 

결론적으로, 가볍게 한 끼를 때울 수 있는 토스트들은 열량은 낮은 편이지만, 정제된 탄수화물이 대부분이고, 질 좋은 단백질과 지방이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그나마 양배추와 같은 채소가 많이 들어있는 토스트를 추천한다. 또한, 토스트의 맛을 위해서 설탕을 뿌려서 녹이거나, 소스를 범벅하기 때문에 나트륨과 당류가 높은 편이라 다이어트 중 토스트를 사먹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절대 간단한 간식거리가 아니다. 

 

그래서 차라리 집에서 통밀빵으로 토스트를 소스 없이 소금, 후추를 뿌린 오믈렛이나 스크램블 에그와 먹는다면 혈당 관리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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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토스트 영양 성분 

(출처 : www.fatsecret.kr)

우리가 집에서 쉽게 해 먹을 수 있고, 브런치 가게에서 같이 나오는 프렌치 토스트의 영양 성분은 다음과 같다. 

식빵 한 장당 159kcal로 두 장을 먹는다면 318kcal 정도로 마찬가지로 낮은 수준이다. 프렌치 토스트는 재료가 식빵과 달걀, 설탕, 소금 정도로 구성되기 때문에 달걀에 포함된 단백질과 높은 비중의 불포화 지방이 들어있다. 

채소는 들어가지 않으며, 나트륨은 두 장에 640mg으로 마찬가지로 상당히 높은 편이고, 설탕도 9g 정도로 식사로는 높은 수준이다. 물론 당류의 경우에는 하루 권장 당류 섭취량이 50g이고, 설탕이 많이 함유된 음료수 같은 경우는 한 잔에 이 정도로 높은 수준을 차지하긴 해서 9g 정도는 크게 문제되진 않는다. 

 

다만, 정제된 탄수화물인 밀가루로 만들어진 식빵이 거의 유일한 재료이기 때문에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키고, 다시 빠르게 하락시켜서 포만감을 지속하기 어렵고 몸에서는 다시 당을 원하게 된다. 특히, 아침 식사로 이러한 디저트 형식의 탄수화물과 당류가 높은 식사를 하게 되면, 공복 혈당을 다시 빠르게 급증시키기 때문에 매일 이렇게 먹는다면 당뇨에 걸릴 확률이 높고, 살이 잘 찌는 체질이 되기 쉽다.

 

결론적으로, 프렌치 토스트를 비롯한 설탕과 설탕이 상당히 포함된 잼을 빵과 함께 아침 식사로 먹는 것은 다이어트와 건강 모두에 좋지 않다. 차라리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간단한 토스트를 만들어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