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시 피해야 할 음식 15탄 - 김치 볶음밥, 햄야채 볶음밥 칼로리와 영양 성분

자취생들이 가장 해먹기 편한 음식 중에 볶음밥이 있다. 별다른 반찬이 필요하지 않고, 각종 재료들을 넣고, 볶기만 하면 그냥 먹었을 때보다 훨씬 맛이 좋기 때문에 쉽게 먹을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한국인이 가장 자주 먹는 김치 볶음밥과 햄야채 볶음밥의 칼로리와 영양 성분에 대해 분석해 보기로 하였다. 

김치 볶음밥 영양 성분

(출처 : www.fatsecret.kr)

일반적으로 김치와 통조림햄이 아닌 그냥 햄이 들어간 김치 볶음밥의 영양 성분을 가져와 보았다. 300g당 446kcal로 열량은 한 끼 식사로 낮은 편이다. 흰 쌀밥이 주재료이기 때문에 정제된 탄수화물이 대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계란과 약간의 햄으로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고, 이에 포함된 지방들과 기본적으로 기름으로 볶아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지방 또한 높은 비중으로 들어있다. 햄의 양에 따라서 포화 지방의 비중이 높아지겠지만, 일반적으로 음식점에서 사 먹는 김치볶음밥은 햄이 잘게 조금만 들어있고, 집에서 햄을 잔뜩 넣고 해먹는다면, 당연히 육가공식품이기 때문에 방부제와 발색제를 포함한 식품 첨가물을 섭취하게 되어 건강에는 좋지 않다. 

차라리 가공하지 않은 고기로 양질의 고기 기름을 내어 볶음밥을 한다면 햄을 많이 넣은 볶음밥보다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김치나 약간의 채소를 포함하여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그러나 김치로 만든 모든 음식들이 그러하듯 나트륨이 300g에 844mg으로 한 끼 식사로는 조금 높은 편이다. WHO의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이 2000mg이기 때문에 다른 끼니의 나트륨을 조절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김치 볶음밥은 정제된 탄수화물이 대부분을 이루며, 나트륨이 상당히 높아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키고, 살이 잘 찌는 체질이 될 수 있으며, 매 끼 이런 식으로 밥을 먹는다면 당뇨에 걸릴 가능성도 있다. 다이어트 중에는 되도록 흰 쌀밥으로 된 김치 볶음밥 보다는 차라리 양질의 단백질인 고기를 많이 넣고, 현미밥이나 곤약밥을 양을 줄여서 넣어서 짜지 않게 만들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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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야채 볶음밥 영양 성분

(출처 : www.fatsecret.kr)

햄야채 볶음밥은 같은 중량의 김치 볶음밥 보다는 544kcal로 높은 편이다. 햄, 양파, 당근, 감자, 파 등이 들어가기 때문에 재료에 따라서 열량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칼로리는 비슷한 수준으로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김치 볶음밥에는 배추만 들어가는 반면에 햄야채 볶음밥은 다른 채소들도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채소 자체에 포함된 탄수화물과 설탕당이 김치볶음밥보다 조금 더 많이 들어있으며, 간장이나 굴소스, 소금으로 간을 하기 때문에 간장에 들어있는 설탕 또한 포함되어 있다. 

계란과 햄에 약간의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고, 지방도 김치 볶음밥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나트륨이 300g당 1110mg으로 나트륨이 많은 김치를 포함한 김치볶음밥 보다도 훨씬 높은 수준이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김치볶음밥은 일반적으로 김치만으로 간을 하고, 따로 소금 등을 거의 첨가하지 않는 반면에 햄야채 볶음밥은 간장과 소금을 직접적으로 넣어서 간을 하기 때문인 것 같다. 햄 자체도 나트륨이 포함되어 있고, 처음 채소를 볶는 과정에도 밑간을 하게되어 그렇다고 판단한다. 

 

결론적으로, 햄야채 볶음밥은 하얗고, 플레인한 음식이라고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나트륨이 폭탄인 음식이다. 물론 집에서 만들어 먹는다면, 소금 간을 덜 해서 만들 수 있고, 마찬가지로 현미나 곤약밥을 이용해서 만든다면 이를 조절할 수 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탄수화물과 나트륨 덩어리인데, 김치 볶음밥과 다르게 김치를 곁들여 먹을 가능성이 높으니, 다이어트 중에는 이를 자제해야 한다. 

 

즉, 김밥 천국에서 사먹는 김치 볶음밥, 햄야채 볶음밥은 자신이 조절할 수 없으니, 정제된 탄수화물, 나트륨 폭탄이라고 보면 된다. 다른 메뉴를 선택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