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김치와 관련된 포스팅을 진행하면서, 김치는 우리나라의 전통 발효 음식이지만, 김치 재료 자체가 절여있고, 젓갈과 젓국, 각종 양념들이 많이 들어가서 나트륨이 상당히 높아 다이어트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지었다.
그렇다면 빨간 양념이 들어가지 않는 흰 김치는 어떠할까? 짜고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어린 아이들에게도 흰 김치는 밥을 말아 주기도 하고, 잘 먹이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그래서 오늘은 흰 김치인 백김치, 동치미, 물김치의 영양 성분에 대해서 분석해 보았다.
백김치 영양 성분
백김치는 100g당 22kcal로 상당히 낮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김치를 100g을 먹지는 않기 때문에 50g으로 줄여서 생각해보면 11kcal로 거의 열량이 없다고 보면 된다.
백김치의 재료는 배추, 양파, 파, 배, 고추 등이 들어가는데 채소 자체에 들어있는 탄수화물과 식이섬유로 구성되어 있어,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발효 식품이기 때문에 40여종의 유산균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백김치도 하얗긴 하지만, 천일염으로 배추를 절이는 과정이 있고, 액젓과 새우젓이 들어가기 때문에 나트륨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50g당 229mg으로 빨간 배추 김치보다는 살짝 낮은 수준이나 양에 비해서는 나트륨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빨간 배추 김치는 50g당 약 306mg의 나트륨이 들어있다.
또한, 단맛을 위해 설탕과 배가 들어가기 때문에 당류가 살짝 포함되어 있지만, 무시해도 될만한 양이다.
동치미 영양 성분
동치미는 비슷한 방법으로 만들지만, 주재료가 무, 양파, 파, 배, 고추 등이 들어간다. 50g당 9kcal로 마찬가지로 열량이 엄청나게 낮다. 탄수화물은 배추로 만든 백김치보다는 살짝 낮은 수준이며, 마찬가지로 채소가 주재료이기 때문에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나트륨은 50g당 254mg으로 백김치보다 조금 높고, 양에 비해서 높은 수준이며, 당류는 비슷하다.
물김치 영양 성분
물김치는 사실 흰 국물이 아니라 고춧가루가 조금 들어있어 주황색을 띈다. 배추와 무, 양파 등이 들어있으며, 열량은 50g당 10kcal로 비슷한 수준이다.
물김치는 설탕이 덜 들어가는지 당류의 함량이 조금 낮지만, 집집마다, 음식점마다 살짝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비슷하다고 보면 되고, 탄수화물이 셋 중에는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아무래도 백김치와 동치미는 건더기 위주로 먹지만, 물김치는 국물 위주로 후루룩 마시기 때문에 같은 중량에 열량도 낮고 탄수화물, 식이섬유의 양도 적은 것이라고 판단된다.
나트륨은 50g당 201mg으로 셋 중엔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결론적으로, 빨간 배추 김치가 50g에 10kcal, 나트륨은 306mg이니 열량은 모든 김치가 거의 비슷하게 극도로 낮은 수준이고, 나트륨은 빨간 양념보다는 흰 김치들이 낮다. 순서는 물김치 - 백김치 - 동치미 순이다.
일반적으로 식사 메뉴로 최소 200g은 섭취하기 때문에, 김치만을 200g 섭취한다고 가정하면, 200g당 804mg~1016mg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래서 김치는 많은 장점이 있지만, 나트륨이 너무 높아 다이어트 중에는 식욕을 자극하고, 많이 먹을 시 부종과 셀룰라이트를 만들어 매 끼 섭취한다면 살이 잘 찌는 체질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흰 김치도 빨간 김치보다는 덜 하긴 하지만 나트륨이 정말 높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에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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