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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팁

밥버거 칼로리와 영양 성분

by 다이어터리나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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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가 가벼운 대학생 시절, 한솥 도시락과 더불어 자주 방문하던 곳이 하나 더 있다. 바로 봉구스 밥버거이다. 

밥버거가 갑자기 유행이 되면서 다른 밥버거 프랜차이즈들도 많이 생겼지만, 맛은 단연 봉구스 밥버거가 넘버원이었다. 다양한 토핑들을 마음껏 고르고, 추가할 수 있으며, 한 개를 다 못 먹을 정도의 든든한 포만감을 준 밥버거가 다이어트와 건강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해 보았다. 

(출처 : 봉구스밥버거 홈페이지)

밥버거 영양 성분 

(출처 : 봉구스밥버거 홈페이지)

밥버거 중에 가장 맛있었던 봉구스밥버거의 영양 성분표이다. 요즈음에는 빅맥처럼 밥을 2층으로 쌓아놓은 과한 양의 프리미엄 라인도 나와있지만, 기본적인 밥버거를 기준으로 분석하겠다. 

기본 밥버거는 평균적으로 300g 정도 중량이 된다. 그래서 300g의 열량을 분석해보면 564kcal~648kcal로 살짝 낮거나 적당한 편이다. 

 

주재료는 흰 쌀밥이고, 소금, 깨, 김가루로 밑간이 되어있으며, 포만감을 주기 위해 밥의 양이 상당히 많다. 그래서 정제된 탄수화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밥 한 공기 300g에 비교해 봤을 때 탄수화물은 평균 90g 정도로 밥 한 공기의 탄수화물인 65g 보다 높은 수준이다. 

 

안에는 햄, 제육, 닭갈비 등의 단백질이 밥버거 한 개당 16g~21g 정도 들어 있으며, 이 정도면 저렴하고 간단하게 먹는 것 치고는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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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밥버거가 맛있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단순히 밥과 햄, 고기로 맛을 내기에는 그 중독적인 맛을 표현할 수 없다. 그래서 밥에도 밑간을 하고, 햄과 고기의 간도 세서 반찬 없이 먹어도 술술 먹을 수 있게끔 만드는 것이다. 

밥버거 한 개당 786mg~1089mg까지 들어있어 있다.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이 2000mg인데 높은편으로 라면이나 김밥과 비슷하다. 당류도 거의 들어있지 않은 메뉴도 있지만, 닭갈비와 제육에는 달짝지근한 양념 때문에 설탕이 들어가서 당류가 최대 4.5g 까지 들어있다. 위험한 수준은 아니다.

 

결론적으로,  밥버거는 단백질이 나쁘지 않게 들어있지만, 탄수화물이 상당히 높고, 나트륨이 높은 편인 맛있는 음식이다.  

그런데 홈페이지를 가보니, 밥버거를 처음 먹어본 지가 꽤 된 것 같은데 아직도 봉구스 밥버거는 3000원을 유지하고 있다. 이건 사실 말이 안 되는 가격이다. 

 

생각을 해 보면, 탄수화물이 많다는 것은 한창 먹는 남자애들도 배불리 먹을 수 있게 밥의 양을 많이 준다는 것이고, 나트륨이 많다는 것은 다른 반찬 없이 밥버거 하나만 먹어도 저렴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게끔 만들려는 의미일 수도 있다. 3000원이라는 가격을 맞추기 위해 채소가 들어있지 않지만, 포만감을 줄 수 있고, 너무 싸고 쉽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사실 밥버거는 다이어터들에게는 맞지 않는 음식이다. 그러나 밥버거 기업들은 한솥 도시락처럼 말도 안 되는 저렴한 금액에 학생들의 끼니를 해결해 주는 착한 기업들임이 틀림 없다. 

아주 가끔씩만 어렸을 때 먹었던 그 중독적인 맛이 생각날 때 먹어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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