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초밥은 건강해 보이지만 정제된 탄수화물인 밥과 밥에 밑간을 하기 때문에 당류와 나트륨이 상당히 높아 의외로 그닥 다이어트에 좋지 않다고 결론 지었다. 그래서 이를 대체하고자 했던 것이 바로 생선 회이다. 탄수화물과 당류, 나트륨을 상당히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회의 칼로리와 영양 성분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하였다.
회 영양 성분
회는 우리가 평소에 시중에서 먹기 쉽고, 자주 먹을 수 있는 광어회, 연어회, 참치회로 정리해 보았다.
광어회는 100g당 103kcal로 육류 중에 칼로리가 낮은 닭가슴살의 칼로리와 비슷하다. 대부분이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간의 나트륨과 칼륨을 포함하고 있다.
연어회는 100g당 146kcal이고, 마찬가지로 단백질과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지방의 비율이 살짝 높은 편이다. 살짝 기름진 식감의 회는 열량과 지방의 양이 조금더 높은 편이다.
참치회도 100g 당 108kcal에 단백질과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지방 함량이 낮다고 한다. 부위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회의 경우에는 약간의 열량의 차이가 있을뿐 닭가슴살 수준의 저칼로리 음식이고, 탄수화물 없이 단백질과 지방으로만 이루어져 있는 건강한 음식이다. 닭가슴살의 경우, 단백질이 100g당 31g 정도 들어있는데 생선회는 20~23g 정도로 닭가슴살 보다는 적지만 마찬가지로 고단백의 식품이다.
또한 양념이 없으니 당류와 나트륨이 무시해도 될 만큼 적고, 다만 초장과 간장을 찍는다면 당류와 나트륨이 증가는 하겠지만 한 끼 식사로 크게 걱정할 수준이 아니니 맘껏 먹어도 된다.
지방 양은 적은 편이나 지방이 많은 생선이라도 어류는 육류에 비해 불포화 지방산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한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불포화 지방산과 EPA, DHA, 오메가3는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고, 혈액과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며, 동맥 경화와 심장병과 뇌중풍 등을 예방해 준다.
회에는 이 외에도 요오드, 칼륨, 인, 칼슘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 또한 들어있기 때문에 신진 대사와 호르몬 작용, 혈액 응고, 나트륨 배출, 활발한 두뇌 활동 등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칼로리, 당류, 나트륨도 적은 고단백과 좋은 지방과 무기질 또한 풍부한 생선은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에도 아주 좋은 완벽한 식품으로 보인다. 술은 안 먹으면 가장 좋겠지만, 술자리를 가져야 한다면, 술 안주로도 추천하는 음식이다.
다만, 고혈압 환자나 신경이 불안정한 사람 등은 체질적으로 회가 몸에 맞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하고, 여름에는 특히 간염, 당뇨병을 비롯한 질환자나 노약자들은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릴 위험이 있으니 일반인들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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