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중 초밥 먹어도 될까? - 초밥 칼로리와 영양 성분

김밥에 이어 초밥도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기 좋고, 생선을 사용하기 때문에 건강에도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점심 특선으로 초밥 도시락들도 잘 나와있고, 회전 초밥집에서 과식하는 것이 아니라면, 어느 정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초밥의 칼로리와 영양 성분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였다.

 

생선 초밥 영양 성분 

연어 초밥

 

광어 초밥

장어 초밥

(출처 : fatsecret.kr)

 

생선 마다 차이가 있지만 초밥 한 개 기준을 50kcal 정도 되며 10개를 먹는다면 500kcal로 적당하다. 밥 양이 꽤 있는 편이라 탄수화물이 80% 정도로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단백질과 지방 또한 적절히 조합되어 있다. 밥에 양념을 하기 때문에 당류가 상당히 높은 편이며 10개 먹었을 경우 나트륨은 1750mg 정도로 하루 나트륨 섭취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나트륨 상으로 봤을 때 초밥을 5개만 먹는 다고 해도 900mg으로 한 끼 식사로는 높은 양의 나트륨을 섭취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하얀 밥인 정제된 탄수화물이 80%를 차지하며, 심지어 나트륨과 당류로 범벅된 음식이다. 칼로리 자체는 낮지만 건강에는 별로 좋지 않은 음식이다. 

 

기타 초밥 영양 성분 

유부 초밥

소고기 초밥

(출처 : fatsecret.kr)

 

유부 초밥은 일반 초밥에 비해 중량이 1.5배 정도 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면 칼로리 상으로는 비슷한 수준이며, 재료로 봤을 때에는 식물성 재료이기 때문에 포화 지방이 아닌 불포화 지방을 포함하고 있다. 생선 초밥이 아닌 경우에도 기본적으로 다량의 밥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탄수화물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양념이 되어 있으므로 높은 수준의 당류와 나트륨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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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초밥은 다이어트에 적합한 메뉴인가? 정제된 탄수화물 + 당류 나트륨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단점과 신선한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다이어트 중 초밥을 굳이 섭취할 때에는 밥의 양을 2분의 1로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탄수화물의 양은 반으로 줄이고, 줄어든 중량 만큼 단백질을 더 섭취한다면 그나마 괜찮은 식단이 될 수 있다. 생각해 보면, 그럴거면 초밥 말고 생선회를 먹는 것이 나트륨 측면에서 봤을 때 훨씬 더 낫다.

 

다이어트 중 초밥이 땡긴다면 차라리 생선 회를 선택하고, 컴팩트한 식단이 땡긴다면 차라리 야채 김밥을 먹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