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운동을 싫어하고, 과체중이었고, 술을 일주일에 7번 먹을 정도로 좋아한 적도 있으며, 약간의 우울감 또한 있었다.
그런데, 29살에서 30살에 넘어가는 순간에 불과 몇개월 차이지만, 신체가 변화하는 것을 크게 느꼈고, 이에 30대에 들어서는 저절로 살기 위해 이전보다 건강을 관리하게 되었다.
그래서 내가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연령대의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지만, 특히 30대 직장인들을 위한 건강 관리 팁을 공유하고자 한다.
1. 술, 담배를 멀리한다.
진부한 얘기지만, 술과 담배는 발암 물질이고, 식도, 기관지, 위장, 대장 등 전반적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체력 또한 떨어질뿐더러, 술은 살을 찌게 만드는 가장 큰 주범이다.
일주일에 두 번 이하로 술을 마시면, 그동안 간을 쉬게 할 수 있어서, 만성 피로를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된다. 술을 매일 조금씩 마시는 것보다 차라리 일주일에 한 번 많이 먹는 것이 간 건강에 낫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습관적으로 술을 마시는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고, 술과 안주로 인해 얻게 되는 내장 비만을 줄여 뱃살을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된다.
나도 거의 중독 수준으로 술을 매일 마셨지만, 힘들어도 장기간 채찍질을 한 결과 일주일에 한 번으로 술을 줄였고, 습관적으로 술을 마셨던 알코올 의존증에서 벗어났으며, 오히려 우울감이 많이 없어졌다.
2. 몸을 많이 움직인다.
나처럼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은 마음을 먹고 헬스장을 등록하더라도 일을 하느라 피곤해서 가기가 쉽지 않다.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아침 저녁으로 스트레칭을 하여 몸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직장인들은 거북목에 걸리기 쉬운데, 틈틈히 자세를 교정하고, 스트레칭을 하는 것 자체가 도움이 된다.
운동을 절대 따로 하지 않는다면, 최대한 많이 걸어다니고, 계단을 이용하며, 집에서도 밥을 먹은 다음 바로 집안일을 많이 해서 최대한 움직이려고 노력해야 한다.
3. 영양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한다.
물은 우리 몸의 모든 신진대사에 관여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순수한 물을 먹는 것이 가장 좋으며, 최소 1.5l이상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영양제는 다양한 효능이 있겠지만, 가장 체감되는 효과를 생각해보면, 종합 비타민의 경우에는 입병을 예방해주고,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며, 밀크씨슬은 만성 피로를 없애는 데에 가장 큰 도움이 된다.
오메가 3는 다이어트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하며, 철분제는 월경 기간 생리통을 예방해주는 역할을 하나, 자주 먹으면 변비가 오니 가끔씩만 먹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다양한 영양제가 있고, 많은 양의 영양제를 먹는 경우가 있는데, 영양제의 성분을 살펴보면, 중복되어 있는 경우가 있고, 과다하면 오히려 성분 과다 부작용이 발생하고, 위와 간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적당히 배합하여 먹는 양과 주기를 조절해야 한다.
4. 환기를 자주하고, 햇볕을 쬐어준다.
직장인들은 바빠서 매일 청소를 하기 힘드니, 하루에 한 두번 정도는 환기를 해서 실내 공기를 정화해주는 것이 좋다. 환기만으로도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어, 두통을 예방할 수 있다.
환기를 하고, 햇볕을 쬐어주는 것은 호르몬 작용에도 영양을 미쳐, 기분 전환과 함께 우울감을 예방할 수 있으니, 별 것 아니지만, 이를 습관화 하는 것이 좋다.
5. 염증 관리를 한다.
우리 몸에 염증 수치는 면역력과 만성 피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나는 눈, 입에도 염증이 잘나고, 질염도 때때로 걸리는 허약한 체질이었다.
위와 같이 영양제를 꼭 챙겨먹는 습관을 기르고, 염증 수치를 내리는 데에 도움을 주는 음식들이 많이 있지만, 내가 가장 큰 효과를 본 것은 매일 견과류, 특히 아몬드를 챙겨먹는 것이었다. 지금은 몇 년간 염증이 잘 발생하지 않고 있고, 잔병치레도 없는 것 같다.
6.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는다.
이전에는 삼각 김밥에 컵라면을 자주 먹고, 배달 음식을 자주 먹고, 특히 떡볶이에 튀김이라는 소위 정크 푸드를 많이 먹었다. 인스턴트 음식, 육가공 식품, 배달 음식, 밀가루 음식, 튀긴 음식들은 정제된 탄수화물에 나트륨 덩어리이다.
배달을 정말 많이 시켜먹던 적도 있었지만, 다이어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일주일에 한 번 이하로 줄였고, 이것도 크나큰 변화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사실 몸에 안좋은 음식들을 이미 다 알고 있다. 이러한 음식들을 아예 끊을 수는 없기 때문에, 하루에 한번만, 이틀에 한번만으로 자신만의 약속을 정하고, 최대한 줄여먹는 것이 좋다.
그런데 어차피 30대에 들어서면, 주위 사람들이 많이 아파지는 경우도 보고, 실제로 신체적인 변화를 느끼기 때문에, 저절로 건강에 좋은 음식들을 찾게 된다.
써보고 나니 누구나 알고 있는, 건강 유튜브에나 나올법한 진부한 얘기이지만, 진부한 얘기들이 오히려 정말 맞는 얘기들이었다는 것을 한살 먹을 때마다 체감하고 있다.
매일 매일의 루틴을 관리하고, 보다 더 좋은 방향으로 1mm만 나아가도, 우리 건강은 좋은 쪽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실제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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