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입냄새 발생 원인 및 제거 방법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절식을 하다보면, 입냄새가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질환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제외하고,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입냄새의 경우에는 약간의 노력을 하면 충분히 개선 가능하다. 

그래서 오늘은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입냄새가 심해지는 이유와 개선 방법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다. 

다이어트 입냄새 발생 원인

다이어트를 하면 우리는 가장 먼저 줄이는 것이 바로 탄수화물이다.

밥, 빵, 면으로 대표되는 정제된 탄수화물들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다시 빠르게 떨어트리기 때문에 살을 잘 찌게 만들며, 염증 수치를 높이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체중 감량을 위해 저 탄수화물 고 단백 고 지방의 식단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고, 가장 빠른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극도로 탄수화물을 제한할 경우에는 무기력증과 빈혈을 동반한다. 

 

또한, 가장 먼저 쓰이는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이 부족해 에너지원으로 지방이 태워지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케톤이라는 화학 물질이 발생된다.  

이 케톤이 호흡을 통해 방출되면, 입냄새가 보다 심하게 느껴지고, 몸에서 냄새가 나기도 한다. 

 

같은 이유로, 한 두 끼를 굶었을 때나, 운동을 할 때에도 포도당이 다 쓰이고, 지방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입냄새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리고, 식사량을 극도로 줄이거나, 공복을 유지하다보면, 침샘이 말라서 입 안이 건조해지기 때문에, 구취가 발생하기도 한다. 

 

다이어트는 식단이나 운동을 통해 지방을 태우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하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를 하지 않으면, 입냄새와 뗄 수 없는 관계라고 보면 된다. 

입냄새 제거 방법

기본적으로, 간, 위, 심장 등이 안 좋은 경우 발생하는 입냄새는 병원 방문을 통해 치료를 하는 것이 우선이다. 여기서 다루는 것은 질환으로 인한 입냄새가 아니라, 다이어트로 인한 입냄새를 개선하는 방법이다. 

 

1.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한다. 

입이 건조해지면, 구내 세균이 증가하기 때문에, 구취가 발생하기 쉽다. 특히, 다이어터들은 식사량을 줄이고, 공복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현상이 더 일어나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입을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2. 탄수화물을 어느 정도 섭취한다. 

다이어트 식단을 하기 위해 탄수화물을 줄여야 하는 것은 맞지만, 이를 극도로 제한하면, 키토 플루라는 두통, 어지럼증, 몸살이 발생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되도록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인 통밀, 현미 등을 소량 섭취하거나, 단호박, 고구마 등의 양질의 탄수화물을 소량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3. 입냄새를 유발하는 음식을 피한다. 

마늘, 양파, 달걀, 겨자, 카레 등 입냄새를 유발하기 쉬운 음식들이 있다. 물론, 건강에는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겠지만, 밖에서 외식을 하여, 바로 양치질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이와 같은 음식들을 피할 필요가 있다. 

 

4. 커피와 담배, 술을 피한다. 

커피와 카페인이 들어있는 차들은 대부분이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긴 하지만,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입을 마르게 만든다. 커피와 차 안에는 탄닌산이라는 성분이 있어, 입을 쉽게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위와 같은 이유로 구취를 유발한다. 

 

흡연 또한 입으로 숨을 쉬게 만들기 때문에 입을 건조하게 하고, 안 좋은 성분들이 들어있기 때문에 구취를 유발한다. 

 

술은 체내에 들어가면 아세트알데히드라는 성분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악취를 발생시키고, 술 또한 입을 건조하게 하기 때문에 구취를 유발한다. 

 

5. 스케일링을 한다. 

스케일링은 일반적인 질환으로 인한 치료와 성격이 다르다고 생각하여 따로 분류하였다. 스케일링을 1년에 한 번 정도 하게 되면, 이물질과 치석으로 인한 입냄새가 줄어들고, 입냄새의 또 다른 원인인 충치와 잇몸 건강을 진단받고 치료할 수 있다. 

 

6. 양치질을 제대로 한다. 

치약에도 약간의 연마제가 들어있기 때문에, 제대로 헹구지 않으면 치아에 남아있어서, 잇몸에 병을 만들고, 균을 생기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 치약을 물로 잘 씻어내지 않으면, 이 찌꺼기들이 남아 구취를 유발하게 된다. 

 

알코올 성분이 들어있는 리스테린, 가그린과 같은 구강 청결제의 경우에도 입을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면, 구취를 유발할 수 있다. 

첨가물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여, 가끔씩만 사용하거나, 사용한 후 입 안을 물로 헹구어 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