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즙이 위장 장애에 도움이 될까? - 양배추의 효능과 부작용

나는 장트러블을 달고 살았다. 이전보다 많이 나아진 후로, 밀가루 음식들도 먹고, 매운 음식도 먹으니, 위장 장애가 생긴 적이 있다.

위장 장애를 검색해보면 양배추가 효능이 좋으니, 양배추즙을 사먹어보라는 조언들이 많았다. 

양배추즙을 한 번 사먹어봤는데, 맛이 너무 없어서, 그냥 양배추로 요리를 해 먹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고, 양배추를 요리로 활용해서 자주 먹고 있다. 

 

그래서 이전에 나처럼 위장 장애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양배추의 효능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했다. 

양배추의 효능

1. 위 건강에 도움을 준다. 

양배추의 비타민U는 위를 보호하고, 속쓰림을 완화시켜주며, 역류성 식도염과 위궤양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2.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양배추는 열량이 100g당 20kcal밖에 되지 않는다.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켜주고, 변비를 예방 및 개선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3.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준다. 

양배추의 안토시아닌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신진 대사에 도움을 주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준다. 

 

4. 간 건강에 도움을 준다. 

양배추의 글루코놀레이트는 독소를 배출하고,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 

 

5. 암을 예방해준다. 

양배추의 인돌3카비은 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해주고, 소화 불량, 복부 팽만감을 줄이는 데에 도움을 준다. 특히, 여성 건강에 도움을 주며,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을 예방하는 데에 효과적이다. 

 

6.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 

양배추에는 칼슘과 비타민K가 풍부하여, 뼈 건강에 도움을 주고, 성장기 아이들의 발육과 노인들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7.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양배추의 카로티노이드 성분과 유황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하여, 여드름 개선 및 피부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8.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양배추의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작용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양배추의 부작용

갑상선 기능 저하증, 신장이 안 좋은 사람, 고혈압, 뇌경색, 심장병이 있는 사람들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양배추의 비타민U는 위장 건강에 도움을 주지만, 라피노오스라는 성분이 있어, 이는 오히려 복부 팽만감과 장트러블을 발생 시킬 수 있기 때문에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다면 소량만 섭취하는게 좋다고 한다. 

 

결론

나는 어렸을 때부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앓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은 위장 장애로 인해 양배추즙을 먹는 것이 맞지 않는 사람이었다. 

당시에는 충분히 정보 검색도 하지 않고, 관련 지식도 없어서 무조건 추천하는 양배추즙을 섭취했었다. 

 

하지만, 다이어트와 건강에 식이섬유가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식이섬유를 잘 먹지 않다가 과하게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소화 불량을 일으키고, 과민한 내 장에는 자극을 줄 수 있어, 가스를 차게하고,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매일 양배추즙을 장기적으로 먹는 것보다는 양배추를 이용한 요리를 소량씩 늘려가면서 테스트를 해보면 된다.   

 

양배추즙은 나처럼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없고, 스트레스성으로 위산이 과다 분비되어, 속쓰림이 생기는 경우에 먹는 것이 적합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더불어 양배추가 잘 맞지 않는 사람들이 있으니, 위의 갑상선 기능 저하증, 신장이 안 좋은 사람, 고혈압, 뇌경색, 심장병이 있는 사람은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