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을 가면 먹을 수 있는 여러가지 음식들이 있다.
태국 음식들은 대부분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도 맞고, 다양한 길거리 음식들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편견일 수도 있지만, 태국 음식들은 보다 라이트한 느낌이 들고, 다이어트에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가는 여행지인 태국의 대표적인 음식인 똠양꿍, 푸팟퐁커리, 팟타이, 쏨땀의 영양 성분에 대해서 분석해 보도록 하겠다.
똠양꿍 영양 성분
똠양꿍은 새우와 채소, 레몬즙, 향신료를 넣고 끓여낸 스프로, 시고, 달고, 짜고, 매운 4가지의 맛이 난다.
똠양꿍은 300g당 196kcal로 열량이 상당히 적은 편이다.
탄수화물이 17g 정도이고, 단 맛을 내기 때문에 설탕당이 11g으로 높은 편이다.
하루 권장 당류 섭취량이 30g 이하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는 점은 아니지만, 식사로는 높은 편이다.
단백질은 24g으로 상당히 많은 양 들어있다.
지방은 2g으로 적은 양 들어있다.
나트륨은 560mg으로,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이 2000mg 이하이기 때문에 한 끼 식사로는 적당한 편이니, 편하게 먹으면 된다.
결론적으로, 똠양꿍은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함께 섭취할 수 있고, 나트륨은 적고, 당류도 위험하지 않은 음식이다.
똠양꿍은 여행지에서 편하게 먹어도 된다.
푸팟퐁커리 영양 성분
푸팟퐁커리는 껍데기가 얇은 게를 튀긴 후, 채소와 카레 가루를 넣고 볶아낸 태국 음식이다.
푸팟퐁커리는 170g에 220kcal로 열량은 낮은 편이다.
탄수화물은 15g으로 가장 많은 양이 들어있으며, 설탕당이 6g을 차지하고 있다.
단백질은 6g 들어있고, 지방은 포화 지방이 높은 편이다.
나트륨은 1000mg으로 한 끼 식사로는 조금 높은 편이다.
결론적으로, 푸팟퐁커리는 튀긴 게를 채소들과 같이 먹는 것이기 때문에 먹는 양 자체는 많지 않다.
열량은 낮지만, 양념이 진해서 그런지, 당류와 나트륨이 양에 비해 높은 편이다.
여행지에서 한 번 정도 맛보는 것은 나쁘지 않다.
팟타이 영양 성분
팟타이는 쌀국수에 숙주, 견과류, 새우, 두부 등을 넣은 볶음면이다.
210g에 357kcal로 열량은 낮은 편이다.
탄수화물은 47g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쌀국수가 주재료이기 때문에 밀가루보다는 나은 편이다.
단백질은 12g으로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다.
지방은 13g으로 많은 편인데, 대부분이 불포화 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트륨은 927mg으로 한 끼 식사로는 높은 편이다.
결론적으로, 팟타이는 열량은 낮지만, 대부분이 탄수화물로 이루어진 음식이다.
나트륨이 양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고, 한 끼 식사로도 높은 수준이다.
쏨땀 영양 성분
쏨땀은 덜 익은 파파야를 얇게 썰어 고추, 액젓, 마늘, 땅콩 등과 버무린 태국식 샐러드이다.
쏨땀은 125g당 122kcal이다.
탄수화물은 10g으로 채소 자체에 들어있는 탄수화물로 구성되어 있다.
단백질은 9g으로 의외로 양에 비해 상당히 높다.
지방은 5g으로 대부분이 몸에 좋은 지방인 불포화 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트륨은 403mg이고, 설탕당은 6g 정도 들어있다.
일종의 샐러드임에도 불구하고, 소스 때문에 나트륨과 당류가 조금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쏨땀은 우리가 흔히 먹는 오리엔탈 소스나 발사믹을 뿌린 샐러드보다는 나트륨과 당류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태국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이한 샐러드이고, 채소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식이섬유를 상당량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결론
태국 음식들은 대부분 식재료들이 해산물을 이용하고, 많은 채소들을 함께 먹기 때문에 열량도 낮은 편이고, 먹어도 크게 부하지 않은 음식들이 많았다.
기본적으로는 건강한 음식들이지만, 레몬즙을 넣거나, 기본적으로 대부분이 달짝지근한 양념을 많이 쓰기 때문에, 의외로 나트륨과 당류가 높은 음식들이 있었다.
위의 4가지 음식들을 하루에 다 먹더라도, 당류가 하루 섭취 권장량을 먹을 만큼 위험한 종류가 아니기 때문에 디저트류를 먹지 않는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만, 태국 음식들도 우리나라 음식들처럼 기본적으로 양념을 달고 짭잘하게 하는 편이기 때문에 나트륨이 높은 편이고, 여행을 가서, 이것 저것 시켜서 먹는다면, 나트륨을 쉽게 초과해서 먹게될 것이다.
국물 요리는 너무 떠먹지 말고, 소스도 과하게 퍼먹지 않도록 주의만 하면 열량 걱정 없이 태국 음식은 즐겨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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