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춧국, 북엇국, 동태탕 영양 성분

이전에 올린 다이어트 중 먹어도 되는 국물 요리를 이어서 집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배춧국, 북엇국에 대해서도 포스팅해 보려고 한다. 

 

사실 명태를 말린 것이 북어이고, 북어를 얼린 것이 동태라고 하는데, 동태탕도 겨울이 되면 쉽게 먹을 수 있는 찌개라는 생각이 들어 이를 같이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다. 

배춧국 영양 성분 

(출처 : www.fatsecret.kr)

배춧국은 보통 멸치 육수에 된장을 조금 풀고, 알배기 배추를 넣어서 만든 음식이다. 

재료 자체가 심플하기 때문에 200g당 82kcal로 열량은 낮은 편이다. 

 

채소 자체에 들어있는 탄수화물이 있기 때문에 탄수화물은 8g 정도 들어있고, 채소 자체에도 당이 있고, 양념이 들어가기 때문에 설탕당이 3g 정도 들어있따. 

 

단백질과 지방은 적은 편이다. 

 

나트륨은 200g당 714mg 정도 들어있는데 한 끼 식사로 적절한 수준이다. 

 

쌀밥 한 공기와 먹는다고 가정하면, 열량은 382kcal이고, 탄수화물은 73g 정도 들어있다. 

 

결론적으로, 배춧국은 열량이 상당히 낮으나, 단백질이 중간 수준이기 때문에, 다른 짠 반찬을 많이 먹거나, 밥을 말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북엇국 영양 성분 

(출처 : www.fatsecret.kr)

북엇국은 북어, 계란, 파, 고추 정도가 들어가는 숙취 해소에도 좋은 음식이다. 

 

200g당 132kcal로 열량은 낮은 편이다. 

단백질은 14g 정도로 높은 수준으로 들어있다. 

지방은 몸에 좋은 지방인 불포화 지방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 것은 나트륨이 무려 1200mg 정도가 된다는 것이다. 

해산물 재료를 쓰면, 기본적으로 나트륨과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가 있다. 

거기에 간까지 하다보니, 나트륨이 상당히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다. 

 

쌀밥 한 공기와 함께 먹는다면 열량은 432kcal로 낮은 편이고, 탄수화물은 68g 으로 본래 쌀밥을 주식으로 한다면, 낮은 편이다. 

 

결론적으로, 북엇국은 열량과 탄수화물은 낮지만, 나트륨이 너무 높다는 단점이 있다.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이 2000mg이기 때문에, 국 하나만으로 이의 절반을 뛰어넘게 된다. 

 

그래서 따로 김치나 다른 반찬들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굳이 먹는다면, 짜지 않게 조리해서 먹도록 해야 한다. 

동태탕 영양 성분 

(출처 : www.fatsecret.kr)

동태탕은 동태와 각종 채소를 넣고, 빨갛게 끓여낸 음식이다. 

 

200g당 158kcal로 열량은 낮은 편이다. 

탄수화물은 12g으로 중간 수준이고, 단백질이 19g 정도로 높은 양이 들어있다. 

지방은 대부분 불포화 지방산이 차지하고 있다. 

 

각종 채소들이 들어가기 때문에 식이섬유가 3g 정도로 높은 양 들어있다. 

나트륨은 638mg으로, 같은 양의 북엇국의 절반 수준으로 보면 된다. 한 끼 식사로 적당한 수준이다. 

 

쌀밥 한 공기와 먹는다고 가정하면 열량은 458kcal로 낮은 편이고, 탄수화물은 77g으로 중간 수준이 된다. 

밥 양은 조금 줄여먹고, 동태와 채소 같은 건더기를 많이 먹는 것을 추천한다. 

 

결론적으로, 동태탕은 열량도 낮고, 단백질이 높으며, 나트륨도 적당한 좋은 음식이다. 

건더기 위주로, 동태와 각종 채소를 먹는다면, 더욱 영양 좋은 식사가 될 수 있다. 

밥의 양을 줄여 먹고, 현미밥으로 대체해 먹는다면 더욱 완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