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결 건조 과일칩 간식으로 괜찮을까? - 딸기칩, 바나나칩, 사과칩 영양 성분 분석

올리브영 같은 드럭스토어에 가면 작은 양에 예쁜 패키지 디자인으로 나온 과일칩들이 비싼 가격에 나와있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예전에는 베이킹이나 데코레이션 정도로 건조된 과일을 활용했지만, 요즈음에는 다이어트 간단 간식으로 이용하거나, 아기들에게도 간식으로 주는 것을 본 적이 있다. 

하지만, 과일 자체는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당분이 높은 것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채소와 다르게 과한 양을 습관적으로 먹는다면, 오히려 살을 찌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전 포스팅에서 결론지었다. 

 

그래서 이러한 동결 건조 형태의 과일칩들의 실제 영양 성분은 어떠한지 분석해보기로 하였다. 

관련 제품들을 찾아보다가 트루나스 회사의 TROO 과일칩 제품들이 괜찮은 것 같아서 이에 대해 분석해보겠다. 

 

(출처 : 트루나스 홈페이지)

딸기 과일칩 영양 성분 

(출처 : 트루나스 홈페이지)

대부분의 과일칩들은 단가가 높고, 동결 건조 형태로 오래 유지하기 힘들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을 똑같이 맞추기 위해선지, 과일마다 들어있는 제품양이 달랐다. 

 

딸기 과일칩은 16g당 55kcal로 열량은 간식으로 적당한 수준이다. 

탄수화물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으며, 당류는 9g이나 된다. 

 

바나나 과일칩 영양 성분 

(출처 : 트루나스 홈페이지)

바나나 과일칩은 28g당 105kcal로 딸기 과일칩과 열량은 비슷하다. 

 

마찬가지로 탄수화물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으며, 당류는 16g이나 들어있다. 

하루 권장 당류 섭취량이 30g이하이기 때문에, 두 봉지를 먹으면 이를 초과하게 된다. 

 

같은 양의 딸기 과일칩과 탄수화물과 당류의 양은 비슷한 수준이다. 

 

나트륨이 15mg으로 미미한 양이 들어있으나,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사과 과일칩 영양 성분 

(출처 : 트루나스 홈페이지)

사과 과일칩은 20g당 70kcal로 열량은 적은 편이고, 같은 양의 다른 과일칩과 비슷하다. 

탄수화물이 17g으로 대부분이 당류로 구성되어 있는데, 당류가 16g으로 같은 양의 과일칩 중 가장 많이 들어있다. 

두 봉지를 먹으면, 하루 권장 당류 섭취량을 초과하게 된다. 

 

나트륨도 40mg으로 과일칩 중에는 높은 수준이나, 워낙 적으므로,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결론 

과일칩은 요즈음에는 아기들에게도 간식으로 줄 만큼 건강한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과일 자체를 동결 건조하여 만들어지고, 제조사에 따라 다르겠지만, 위의 제품들의 경우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았다고 한다. 

 

같은 중량으로 보면, 열량은 20g당 70kcal 정도로 거의 비슷하고, 탄수화물과 당류의 양도 비슷하다. 

 

당류는 과일의 종류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역시나 과일 자체가 당류가 의외로 상당히 높은 편이기 때문에, 하루에 최대 한 봉지만 먹어야하고, 자주 먹으면 오히려 살을 찌게할 가능성이 있다. 

 

요즈음에는 동결 건조 기술이 잘 되어 있어서, 이를 활용하여 다양한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 실제로 이를 이용하면 영양소 파괴 및 손실이 적다고 한다.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고, 변비 예방에도 좋으며, 양이 워낙 적어 열량도 낮기 때문에 간식으로 활용하기 좋다. 

당분이 높아 다이어터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지만, 일반 시중의 스낵, 간식들보다는 훨씬 낫기 때문에, 간식들을 먹을 바에는 건강한 과일칩을 먹는 것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