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중 먹어도 되는 국물 요리 - 감자 계란국, 김치 콩나물국, 오징어 뭇국 영양 성분

쌀쌀한 날씨가 돌아오니, 집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따끈한 국물들이 생각나기 시작했다. 

간단한 재료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감자 계란국, 김치 콩나물국은 밥만 말아 먹어도 몸이 따뜻해지고 소화도 잘되는 느낌이 든다. 

오징어 뭇국은 이 국들과 함께 급식을 먹을 때 가끔씩 나오는 메뉴였는데, 계란국과 김치국보다는 덜 간편하지만, 그래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이다. 

 

그래서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국물 요리인 감자 계란국, 김치 콩나물국, 오징어 뭇국의 영양 성분에 대해 분석해보도록 하겠다. 

감자 계란국 영양 성분 

(출처 : www.fatsecret.com)

간편하게 대파와 계란, 육수만 넣고, 계란국을 끓여먹어도 되지만, 감자를 얇게 편썰어서 같이 넣어서 먹으면, 더욱 맛있는 감자 계란국이 만들어진다. 

 

감자 계란국은 200g당 170kcal로 열량은 낮은 편이다. 

감자의 탄수화물과 계란의 단백질이 어느 정도 들어있다. 

재료 자체가 감자, 계란, 파 정도밖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지방도 적은 편이고, 불포화 지방의 비중이 훨씬 더 높다. 

 

나트륨은 548mg으로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이 2000mg이기 때문에 한 끼 식사로는 적은 양이다. 

 

쌀밥 한 공기와 함께 말아 먹는다면, 열량은 470kcal로 역시나 한 끼 식사로 낮은 수준이고, 탄수화물은 84g 정도가 된다.

쌀밥을 본래 주식으로 하는 사람이라면, 섭취하게 되는 탄수화물의 양은 크게 차이가 없으나, 그래도 감자 자체의 탄수화물이 높기 때문에 밥의 양을 조금 덜어서 먹는 것이 좋다. 

 

결론적으로, 감자 계란국은 열량이 낮고, 나트륨이 낮은 음식이다. 그래서 김치나 다른 반찬을 좀 곁들여 먹어도 상관은 없다. 

다만, 감자는 고구마와 달리 열량도 은근히 높고, 탄수화물의 양이 많기 때문에, 감자가 들어간 요리를 먹을 때에는 밥의 양을 조금 줄여 먹는 것이 좋다. 

김치 콩나물국 영양 성분

(출처 : www.fatsecret.kr)

김치 콩나물국은 200g당 34kcal로 열량이 너무나 적은 편이다. 

이전에 콩나물 국밥에 대해서 포스팅을 진행하면서, 들어가는 재료가 워낙 적기 때문에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어, 원기 회복을 위해 먹어도 괜찮다고 결론지었다. 

 

김치가 들어간 콩나물국도 열량이 낮은 편이고,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양이 모두 적다. 

 

나트륨은 200g당 504mg으로 한 끼 식사로는 적은 수준이다. 

 

쌀밥 한 공기를 같이 먹는다면, 열량은 334kcal로 상당히 낮은 수준이고, 탄수화물도 70g으로 본래 쌀밥을 주식으로 하는 사람에게는 적은 편이다. 

 

결론적으로, 이전에 콩나물 국밥도 다이어트 중에도 가끔 먹어도 괜찮다고 했는데, 김치 콩나물 국밥은 김치나 반찬을 따로 먹을 필요가 없는데도 열량과 나트륨이 적은 편이니, 다이어트 중에 먹어도 괜찮다. 

 

다만, 탄수화물의 양을 조절하기 위해 밥의 양을 조금 적게 먹거나, 현미밥과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한다. 

오징어 뭇국 영양 성분

(출처 : www.fatsecret.kr)

오징어 뭇국은 200g당 142kcal로 열량이 역시나 낮은 편이다. 

기본 재료가 오징어와 무이기 때문에 탄수화물이 8g 정도 들어있고, 단백질이 22g 정도로 높은 양이 들어있다. 

지방은 거의 없는 수준이다. 

 

해산물에서 가끔씩 문제가 되는 콜레스테롤의 양이 200g당 314mg이 들어있다. 

보통 하루 권장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300mg 이하이기 때문에 이를 조금 넘어가는 양이다. 

 

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이 있으며, 콜레스테롤의 양을 초과해서 섭취하더라도, 즉각적으로 체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인 LDL을 높이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매일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을 주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나트륨은 200g당 350mg으로, 한 끼 식사로 낮은 수준이다. 

 

쌀밥 한 공기와 함께 먹는다고 가정하면, 열량은 442kcal로 한 끼 식사로 낮은 수준이다. 

탄수화물은 73g 정도 들어있다.

 

결론적으로, 오징어 뭇국 또한 열량이 낮은 편이고, 단백질이 상당히 높은 양이 들어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나, 날씨가 추워지면 무가 맛있어지고, 오징어도 11월까지 제철이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다. 

나트륨이 기본적으로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김치나 다른 반찬을 곁들여 먹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