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 다이어트 - 순두부, 초당 순두부, 순두부 찌개 영양 성분

서울에서는 강원도 여행지 중 강릉이 KTX가 있기 때문에 휴가로 많이 떠나곤 한다. 

강릉 초당동에 가면, 빠지지 않고 먹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초당 순두부이다. 

순두부를 바로 만들어 먹으면, 맛이 상당히 좋다고 하는데, 바로 만든 순두부를 먹기란 쉽지 않고, 나도 강릉에 가서 처음으로 이런 순두부를 먹어보았다. 

 

바로 만든 순두부가 아니더라도, 순두부는 두부와 더불어, 집 앞 슈퍼나 편의점만 가더라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 중 하나이다. 

두부 자체는 식물성 단백질 함량이 높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상당히 좋은 음식이라고 결론지었다. 그런데, 순두부로 만든 메뉴들은 어떠한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오늘은 초당 순두부와 순두부 찌개의 영양 성분에 대해 분석해보기로 하였다. 

순두부 영양 성분 

(출처 : www.fatsecret.kr)

우리가 마트에서 흔히 살 수 있는 순두부의 영양 성분은 다음과 같다. 

100g당 47kcal로 열량은 상당히 낮은 편이다. 

 

탄수화물은 1g 정도로 적게 들어있고, 단백질은 6g 정도 들어있다. 

지방은 2g 정도로 낮게 들어있으며, 대부분이 불포화 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트륨은 42mg으로 상당히 낮은 편이다. 

 

결론적으로, 순두부는 두부와 같이 열량은 상당히 낮고, 단백질이 가장 높은 비중으로 들어있기 때문에, 쉽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식재료 중 하나이다. 

 

초당 순두부 영양 성분 

(출처 : www.fatsecret.kr)

초당 순두부는 직접 만든 순두부를 국물이 있는 상태로, 양념장을 곁들여 간단하게 먹는 음식이다. 

별 맛이 안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시중에서 사먹는 순두부보다 상당히 고소하고, 단순한 재료로도 맛이 좋았다. 

 

100g당 열량은 38kcal로, 수분의 양이 많기 때문에 열량은 더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단백질은 3g 정도이고, 지방은 대부분이 불포화 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간을 하기 때문에 나트륨은 156mg으로 높아지나,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이 2000mg이기 때문에 이는 한 끼 식사로 상당히 적은 양이라, 김치 등의 다른 반찬들을 편하게 먹어도 된다. 

 

결론적으로, 초당 순두부는 열량이 낮고, 단백질의 비중이 가장 높은 음식이며,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식사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쌀밥 한 공기를 먹는 것 보다는 초당 순두부를 밥 대신 먹고, 반찬을 곁들이는 것이 건강에 훨씬 좋은 식사가 된다. 

 

순두부 찌개 영양 성분 

(출처 : www.fatsecret.kr)

순두부 찌개는 위의 초당 순두부와 다르게, 기본적으로 빨간 국물을 띄며, 돼지 고기, 양파, 대파, 고추, 순두부, 계란 정도가 들어가며, 경우에 따라서는 조개 종류나 햄을 넣기도 한다. 

 

순두부 찌개 300g은 259kcal로 적당한 열량을 가지고 있다.

탄수화물은 5g으로 적은 편이고, 채소 자체의 탄수화물과 양념장에 들어가는 설탕당이 포함된다. 

 

단백질은 18g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지방은 18g으로 상당히 높은 편인데, 고기가 들어가기 때문에 포화 지방의 양이높아지나, 역시나 불포화 지방의 비중이 훨씬 더 높다. 

 

나트륨은 516mg 정도인데, 한 끼 식사로 조금 낮은 수준이다. 

 

쌀밥 한 공기와 함께 먹는다고 가정하면 열량은 559kcal로 한 끼 식사로 열량은 낮은 편이다. 

탄수화물은 70g 정도로, 평소 쌀밥을 주식으로 했던 사람이라면 상관이 없지만, 다이어터들은 정제된 탄수화물의 양을 줄이는 것이 좋기 때문에 밥의 양을 줄여서 먹거나, 현미밥으로 대체하는 것을 추천한다. 

 

결론적으로, 순두부 찌개와 밥을 먹는 것은 열량이 낮고, 나트륨도 적당하고, 단백질이 높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에 먹어도 괜찮다. 

물론, 국물을 자꾸 떠 먹는 것과 흰 쌀밥을 먹는 자체는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되지 않으니, 건더기 위주로 먹고,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탄수화물의 양을 줄여 먹으면 베스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