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여러가지 다이어트 방식을 제안하면서 항상 주의 사항 중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있었다.
물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존재이며, 우리의 몸은 70%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물을 무조건 많이 마시는 것이 건강과 다이어트에 좋을까?
물을 어떻게 마시는 것이 잘 마시는 것인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였다.
물의 기능
1. 체내의 모든 공간을 채우며 모든 세포를 연결해준다.
2. 세포의 형태를 유지하고, 혈구를 수송하며 대사 작용을 유지한다.
3. 혈액과 조직액의 순환을 유지한다.
4. 섭취한 영양소들을 용해, 흡수, 운반하여 세포에 공급한다.
5. 체내의 독성 물질 및 노폐물을 체외로 배설한다.
6.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혈액의 산-알칼리 평형을 조절한다.
7. 체온을 조절해준다.
8. 단백질(아미노산, 효소, 호르몬, 항체)를 품고 있으며, DNA의 손상을 방지하고 회복한다.
9. 폐 속의 산소를 집약하고 적혈구가 산소를 품을 수 있는 능력을 증가시킨다.
10. 척추 디스크나 관절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제와 윤활유의 역할을 한다.
11. 세로토닌과 멜라토닌과 같은 호르몬의 생산에 관여하면서 수면 리듬을 화복한다.
12. 뇌의 활동 기능 중 전기적인 에너지를 활성화한다.
13. 피보의 노화를 방지하고 눈을 맑게한다.
14. 골수 내의 혈액 생산 시스템을 정상화시켜 면역 시스템의 효능을 높인다.
15. 물에 용존된 수소나노버블은 유해활성산소를 억제한다.
물의 섭취량
WHO에서는 물의 하루 섭취 권장량을 2L에서 2.5L라고 한다. 그러나 물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체질이나 기후, 체형, 운동량 등에 따라 다르며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계산해 볼 수 있다.
(자신의 하루 물 권장량) = (자신의 몸무게) x 0.033
물을 필요 이상 많이 섭취 시(수분 과잉)
피로가 쌓이게 되고, 위장 기능이 떨어져 구토, 소화불량, 뇌부종, 경련, 호흡곤란까지 유발할 수 있다.
평소 몸이 차고 자고 일어났을 때 몸이 무겁고 자주 붓는다면 물을 조금만 많이 마셔도 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몸에 그대로 쌓여 독소가 쌓인다.
수분 대사가 원활하지 못한 사람이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 수분 전달 능력이 떨어져 오히려 피부가 푸석푸석해지고,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
물을 필요 이하 적게 섭취 시(수분 부족)
우리 몸에 1%의 수분이 부족하면 목마름을 느끼고, 2%의 수분이 부족하면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며, 4%의 수분이 부족하면 무기력하고, 무감각해지며 정서가 불안해진다.
수분 부족으로 인한 저혈압이 발생해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고, 혈액이 끈끈해져 혈전이 만들어지고, 고혈압과 동맥경화, 심장 마비, 암이나 중풍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진다.
또한, 장에서 윤활유의 역할을 하지 못하여, 변비가 생기고, 이는 대장 용종이나 대장암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물의 섭취 방법
한번에 섭취하면 물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므로 조금씩 나눠 마셔야 한다.
1.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을 마신다.
아침 공복에 물을 마시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밤새 쌓인 체내 독소를 제거할 수 있으며, 장 기능을 촉진해 배변 활동에도 도움을 준다.
2. 식사 1시간 전과 식사 1시간 후에 한 잔씩 마신다.
식사 전 물 한 잔은 포만감을 유지시켜줘 평소보다 적게 먹게 해주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식사 직후나 식사 중에 물을 마시면 소화효소들이 물에 희석되어 소화 불량이 생길 수 있으며, 혈당이 상승해서 음식물이 지방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것이 좋다.
3. 공복에 4~5잔을 마시고, 잠들기 30분 전에 마신다.
잠들기 30분 전 마시는 물은 밤새 자는 동안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보충해주기 위한 것이다.
하루 물 섭취 권장량을 채우기 위해서는 최소 8잔 이상의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다.
4. 더워서 땀을 많이 흘리는 날이나 운동량이 많은 날은 물의 섭취량을 늘린다.
날이 더워서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전해질과 미네랄, 나트륨 등이 땀을 통해 방출되기 때문에 적당한 염분과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 주어야 한다.
따로 운동을 하거나 운동량이 많은 직업군의 경우에는 4.5L 정도로 섭취량을 충분히 늘려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은 무조건 많이 섭취하는 것도, 적게 섭취하는 것도 건강에 치명적인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본인에 맞는 적당한 물의 양과 올바른 방법의 섭취가 이루어 질 때, 우리 몸에서 물은 제 기능을 충분히 다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이어트와 더불어 우리 몸에서 생명 유지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물!
물에 대한 중요성을 항상 인지하고, 시간을 정해놓고, 일정량의 물을 마시는 습관을 기르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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