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기 국수, 돔베 고기 칼로리와 영양 성분

이제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휴가철이 오고, 여름 휴가지로는 국내에선 제주도가 인기가 좋다. 제주도에 4번 정도 방문했는데, 가면 항상 먹는 메뉴 중에 하나가 바로 고기 국수이다. 

고기 국수는 돼지 사골로 육수를 만들고 안에 국수 면을 말아낸 음식으로, 돔베고기와 같이 판매하는데, 냄새도 안나고, 맛도 아주 좋다. 

그래서 오늘은 휴가철 먹을 수 있는 제주 음식으로 고기 국수에 대해 영양 성분을 분석해 보기로 하였다. 

고기 국수 영양 성분

(출처 : www.fatsecret.kr)

고기 국수는 밀가루로 된 면과 돼지고기 수육, 파, 당근 정도의 채소, 김이 들어있다. 고기 국수는 300g당 466kcal로 열량은 낮은 편이다.

 

면이 주재료이기 때문에 정제된 탄수화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74g 정도가 들어있다. 쌀밥 한 공기의 탄수화물이 65g이기 때문에 74g은 조금 높은 양으로 볼 수 있다. 

 

고기가 들어가기 때문에 단백질은 1인분에 14g 정도 들어있고, 돼지고기 특성상 포화 지방과 더불어 불포화 지방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나트륨은 919mg으로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이 2000mg이기 때문에 이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한 끼 식사로는 조금 높은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사골 육수이기 때문에 느끼함을 가시기 위해 김치를 곁들여 먹는데, 그럴 경우 나트륨양은 이보다 더 높아진다. 

 

결론적으로, 고기 국수는 맛은 아주 좋지만, 정제된 탄수화물의 양이 지나치게 많고, 나트륨도 높기 때문에, 맛으로만 여행지에서 가끔씩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돔베고기 영양 성분 

'돔베'는 도마를 의미하며, 도마 위에 돼지고기 수육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고기 국수와 곁들여 먹는 경우 많은 양을 먹을 수는 없기 때문에 100g의 영양 성분을 가져와 보았다. 

(출처 : www.fatsecret.kr)

돼지고기 수육은 100g당 180kcal로 적당한 편이다. 탄수화물은 적고, 단백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방은 포화 지방과 더불어 불포화 지방이 비슷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나트륨은 밑간을 하기 때문에 323mg으로 양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조리자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고기 국수 한 그릇과 돔베고기 100g을 먹는다고 가정해 보자. 열량은 650kcal로 한 끼 식사로 적당한 수준이다. 

탄수화물은 74g으로 높은 편이며, 단백질은 35g으로 아주 높은 편이다. 하루 단백질 섭취 권장량을 간단히 계산하면 자신의 몸무게에 0.8을 곱하면 되는데, 60kg일 경우, 48g 정도가 된다. 한 끼 식사로 단백질 섭취량을 거의 다 채울 수 있게 된다. 

 

나트륨은 1240mg으로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인 2000mg의 절반을 뛰어넘게 된다. 고기 국수에 돔베 고기까지 먹는 것은 다이어터에게는 사실 부한 식사라고 볼 수 있기에, 다른 끼니의 나트륨 양을 조금 조절해서 먹으면 된다. 

 

결론적으로, 돼지고기 수육 자체는 다이어트에 적합한 외식 메뉴라고 이전 포스팅에서 결론지었다. 단백질이 상당히 높고, 열량도 적당하며, 포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편하게 즐겨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