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갈비 칼로리와 영양 성분

떡갈비는 고기를 다져서 떡 모양으로 만들어서 숯불에 구워낸 음식을 말한다. 어렸을 때에는 떡갈비에 고기를 다져서 가운데에 가래떡을 꽃아 빚어낸 떡갈비가 진짜 떡이 들어가서 떡갈비인줄 알았는데, 본래는 모양이 떡이기 때문에 떡갈비라고 한다. 

 

떡갈비는 고기를 다져서 모양을 빚고, 숯불에 구워내는 정성이 많이 담긴 음식이지만, 요즈음에는 시장에서 간편하게 팔기도 하고, 인스턴트 제품들도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떡갈비의 영양 성분을 살펴보기로 하였다. 

떡갈비 영양 성분 

(출처 : www.fatsecret.kr)

직접 만든 떡갈비 200g의 영양 성분은 다음과 같다. 떡갈비는 지역마다 특색이 다르고 차이가 있지만, 돼지고기와 소고기가 같이 들어가며, 양파, 대파, 마늘, 찹쌀가루 정도가 들어간다. 

 

200g당 416kcal로 적당한 열량을 가지고 있다. 

고기가 주재료이기 때문에 탄수화물은 적은 편이며, 단백질이 무려 33g 정도가 들어있다. 하루 권장 단백질 섭취량을 여러 요인들을 배제하고 간단하게 계산하면, 자신의 몸무게에 0.8을 곱하면 된다. 60kg의 경우 48g이기 때문에 떡갈비 200g을 먹으면 이의 상당 부분을 채울 수 있다. 

 

지방은 30g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모두 포화 지방과 더불어 불포화 지방이 풍부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모습을 보인다. 하루 권장 지방 섭취량이 50g 정도이기 때문에 떡갈비를 과하게 400g을 먹는다면 이를 초과할 수 있으니 적당량만 먹어야 한다. 

 

나트륨의 경우에는 고기의 밑간과 간장이 들어가기 때문에 579mg정도가 되며, 적절한 수준이다.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이 2000mg이기 때문에 밥 반찬으로 적당하다. 

 

다만, 떡갈비는 보통 단독으로 먹지 않고, 밥과 함께 먹기 때문에 흰 쌀밥 한 공기를 함께 먹는다고 가정해 볼 필요가 있다. 흰 쌀밥 한 공기는 300kcal에 정제된 탄수화물이 65g 정도 들어있다. 떡갈비 200g과 함께 먹는다면 열량은 716kcal로 한 끼 식사로 적절한 수준이고, 탄수화물은 69g으로 본래 쌀밥을 주식으로 하는 사람이라면 크게 문제되지 않는 양이다. 

 

결론적으로, 떡갈비는 열량이 적절하고, 저 탄수화물 고 단백에 나트륨이 적당한 식품이다.

빡다이어터가 아니라면 반찬으로 편하게 즐기면 좋으나, 이왕이면 정제된 탄수화물인 흰 쌀밥이 아닌 현미밥이나 잡곡밥으로 이를 대체하면 더욱 좋다. 다만, 다른 반찬을 먹을 때에는 부하지 않은 채소나 나물 위주로 먹는 것이 좋으며, 짜지 않은 반찬들로 구성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