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햄과 베이컨에 대해 포스팅을 하면서 아무래도 육가공 식품들은 그냥 육류에 비해서 건강에 나트륨이 높을뿐더러, 각종 방부제나 발색제 같은 첨가물이 많이 들어있어 건강에는 좋지 않다고 결론지었다.
이와 비슷하게 소시지는 원래는 직접 만들어서 먹는다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마찬가지로 공장에서 나오는 육가공 식품이므로 이는 어떠한지 살펴보기로 하였다.
소시지 영양 성분
소시지 100g의 영양 성분은 다음과 같다. 열량은 262kcal로 일반적인 베이컨의 같은 양보다는 높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마트에서 흔히 사먹을 수 있는 소시지들은 돼지 고기가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탄수화물의 비중은 상당히 적고, 단백질과 지방이 높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다이어트를 할 때 저 탄수화물 고 단백 고 지방이면, 저탄고지 다이어트의 효과가 있어 체지방 감량에 효과적이라고 언급했었다. 하지만, 이 다이어트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지방의 양이 많은 것이 아니라, 아보카도, 올리브유, 코코넛 오일 등 건강한 불포화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소시지의 경우에는 돼지 고기가 원산지가 3~4군데가 섞여있는 등 어디서 온지도 모르는, 부위도 알 수 없는 고기들이 분쇄되어 만들어지기 때문에, 양질의 단백질과 지방이라고 할 수는 없다.
또한, 맛을 위해서 지방이 많은 부위들로 만들어지는지 단백질의 양보다는 지방의 양이 거의 2배를 차지하고 있다.
비슷한 육가공 식품인 베이컨의 경우에는 단백질이 지방의 150%의 양이기 때문에, 탄단지의 비율로만 본다면 베이컨이 소시지보다는 나은 편이다.
가장 문제인 나트륨의 경우에는 100g당 857mg으로, 200g을 먹으면 1700mg이 된다. 소시지는 간식의 개념으로 양도 적은 편인데, 외식 메뉴 중의 탑급인 중국 음식의 나트륨에 대적하는 양이다. WHO의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이 2000mg인데 거의 이에 육박하게 된다.
소시지를 많이 먹는 사람들은 밥 대신 3개 정도 먹는다고 치면, 한 끼로 이를 한참 넘게 된다.
소시지에는 설탕, 정제 소금과 더불어, 젖산 나트륨, 초산 나트륨, 폴리인산 나트륨, 겨자 가루, 너트멕 시즈닝, 시금치 추출물 등 소시지 하나에 이렇게 다양한 맛을 위한 혼합 제제들이 들어있어도 되는지 경이로울 정도이다.
맛을 위한 첨가물뿐만 아니라 향과 색을 위한 스모크향 제제, 치자 적색소, 치자 황색소 등 아주 다양한 첨가물이 들어있다.
이런 방부제와 발색제 등을 비롯한 각종 식품 첨가물들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러한 첨가물들은 조리 과정에서 암을 유발하는 물질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다.
결론적으로, 소시지는 햄과 베이컨과 더불어 질 낮은 육가공 식품일뿐이다. 그래도 맛을 위해 먹는다고 가정해도, 200g은 먹어야 양이 차는데, 200g당 나트륨이 1700mg으로, 베이컨, 햄과 더불어 중량에 비해 탑 급으로 높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포만감을 주지 않을뿐더러, 식욕을 자극하고, 부종, 셀룰라이트와 더불어 살이 잘 찌는 체질이 된다.
단순히 나트륨이 높다는 큰 단점을 제외하고, 엄청나게 많은 첨가물들이 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에도 상당히 좋지 않다. 그래서 소시지는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을 추천하고, 꼭 먹어야 한다면 안 그래도 나트륨 폭탄이니 소스는 뿌리지 말고, 한 번 데쳐 먹는 방식으로 먹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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