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못할 고민 치질의 증상과 원인, 치료 방법

이전에는 무한도전 프로그램을 보면서 치질을 희화화 하는 것을 보고, 많이 웃곤했다. 

하지만, 나이가 먹고, 30살이 넘다보니, 주변에 치질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다이어터들은 다이어트 식단을 하면서, 절식을 하다보면, 변비를 앓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이 과정에서 장 건강과 더불어 항문 건강이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치질의 증상과 원인, 치료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하였다. 

치질이란?

우리는 흔히 치질이라고 말을 하지만, 의학적으로는 치질을 치핵이라고 한다. 

우리가 배변 활동을 할 때, 단순히 변이 배출되는 것이 아니라 변이 나오는 압력을 감당하고, 항문관을 완벽하게 닫는 구실을 하는 혈관 조직이 있다. 

이 조직이 밖으로 돌출될 때 치핵이라고 하며, 위치에 따라 외치핵과 내치핵으로 나뉜다. 

치질의 증상

배변 활동을 할 때 비가 비치는 경우가 있는데, 피가 비친다고 반드시 치질은 아니고, 대장암 등 다른 질환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배변 활동을 할 때 초기에는 무언가 튀어나와있다가 저절로 들어가는데, 시간이 지나고 심각해질 경우 튀어나왔다가 손으로 눌러도 들어가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 과정에서 항문의 가려움증이나 통증이 수반될 수 있다. 

 

치질의 원인

치질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의사들은 식이섬유를 적게 먹는 식습관, 변기에 오래 앉아있는 습관, 변비, 설사, 임신, 가족력 등이 영향을 준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치질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보통 45~65세에서 흔하고, 50세 이상의 50%가 이 병을 앓았다고, 우리나라 외과 교과서에 나와있다고 한다. 

하지만 주위를 살펴보면, 이처럼 중장년층이 아닌 경우에도 20대에도 치질을 겪는 경우들이 있다. 

 

치질 치료 방법

초기에는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는 식습관을 만들고, 변기에 오래 앉아있거나, 지나치게 힘을 주지 않고, 좌욕을 하는 등 생활 습관의 개선을 통해서도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 

하지만 의료적 치료가 필요할 경우에는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인 약물 요법 등이 이루어지고, 3기 이상으로 심각할 경우에는 수술로 치핵을 제거하게 된다. 

수술을 할 경우, 통증이 상당하고, 2주~4주 동안 통증이 있어, 직장 생활에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결론

말 못할 고민이기는 하지만, 50대 이상의 50%가 경험할 만큼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니 전혀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고 느껴졌다. 

일단 치핵이 밖으로 돌출된다는 느낌을 받았을 때에는 초기에는 식습관과 생활 습관의 개선을 통해 증상 개선이 가능하니 이를 활용해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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