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는 비염이 있어서, 밥을 먹을 때에도 계속 콧물을 닦는 경우가 많이 있다.
자신이 집중을 하거나, 잘 보여야 할 때에도 비염 증상이 나와서 불편한 적이 많다고 한다.
나는 이전에 꽃가루 알레르기와 관련된 포스팅을 진행한 적이 있다.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알러지) 원인, 증상, 대처 방법 (tistory.com)
알레르기 증상 또한 코 점막 및 호흡기에 작용하여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비염과 비슷한 면이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비염의 증상과 치료, 개선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하였다.
비염이란?
비염이란 콧 속의 점막에 염증이 생겨서 재채기, 코 막힘, 콧물이 나오는 것을 말한다.
비염은 크게 알레르기성 비염과 비알레르기성 비염(만성 비염)으로 나뉜다.
그러나 알레르기성 비염이 4계절 내내 지속되는 만성 비염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고, 만성 비염을 가진 사람이 알레르기성 비염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어, 명확히 분류가 힘들다.
비염의 증상
1. 만성 비염
코 막힘이 주된 증상이며, 좌우가 교대로 막히는 경우가 많다.
주로, 오전에 코 막힘과 콧물 증상이 가장 심하다.
맑은 콧물이 나오거나, 재채기를 하는 증상이 있다.
2. 알레르기성 비염
주변 환경과 알레르겐에 의해서 발작적으로 재채기를 연속적으로 하게 되고, 맑은 콧물과, 눈 코의 가려움증, 코 막힘이 있다.
3. 혈관운동성 비염
비 혈관의 정상적인 운동에 불안정 상태를일으키는 알레르기로 심리적 인자, 정서적 요인, 피로 등에 인해 발생할 수 있다.
발작적인 재채기를 연속적으로 하게 되고, 콧물이 과다하게 분비되며, 두통, 편두통, 안면신경통 등을 동반할 수 있다.
4. 비후성 비염
코 막힘이 주된 증상이며, 좌우가 교대로 막히는 경우가 많다.
콧물, 후각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비염의 원인
1. 만성 비염
급성 비염의 치료가 불완전하여 비염이 반복될 때 나타난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비강 구조의 이상, 자율 신경계의 불균형, 호르몬 이상 등으로 나타난다.
2. 알레르기성 비염
꽃가루, 곰팡이, 집 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곤충의 분비물 등으로 인해 나타난다.
부모 한 명이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으면 자녀도 알레르기성 비염이 50% 확률로 유전된다고 한다.
3. 혈관운동성 비염
외부 온도, 냄새 등 비특이적인 외부 작용에 의해서 비강 점막이 과대 반응하여 나타난다.
4. 비후성 비염
비강의 구조적 변형으로 인해 나타난다.
급성 비염을 오랫동안 치료하지 않았거나, 알레르기, 외부 환경, 약물, 정서적 원인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비염의 치료
일반적으로 알레르기성 및 만성 비염은 유년기에서 사춘기에서 심하고, 성인이 되면 완화되는 경우가 많다.
비염을 근본적으로 100% 치료하는 것은 어렵다고 보면 된다.
비후성 비염의 경우에는 비갑개 성형술이나 비갑개 절제술, 레이저 수술, 고주파를 이용한 수술 등을 통해 치료하는 경우가 있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거나, 면역 요법을 사용하여, 일부러 알레르겐에 노출시키는 치료 방법도 있다.
하지만, 구조적 문제가 아닌 경우 만성 비염을 완전히 치료하기란 쉽지 않다고 한다.
비염 개선 방법
1. 적정 온도 유지하기
비염은 온도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특히 여름이나 겨울철 실내와 실내의 온도 차이가 클 때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실내를 적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마스크나 스카프를 착용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2. 비염 유발 물질 피하기
담배 연기, 매연, 짐 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등 자신에게 비염 증상을 나타나게 하는 물질들을 피해야 한다.
특정 화장품이나 음식에서도 비염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개인마다 다르니, 이에 대해 테스트해보고 피하는 것이 좋다.
3. 비강 식염수 세척하기
비염 치료에 근본적인 방법은 아니지만, 비강 내부의 이물질과 염증 유발 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주사기에 식염수를 채우고, 코로 흡입한 다음, 식도로 그냥 넘기거나, 입으로 뱉어내면 된다.
만성 비염이 심한 경우, 날마다 해도 되고, 아침, 저녁으로 해도 된다.
4. 청결 유지하기
외출 한 후 손 씻기, 세수, 양치질을 하는 등 개인 위생에 신경쓰고, 실내 환기와 청소를 자주 해주면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
5. 항염증 음식 섭취하기
딸기, 브로콜리, 아보카도, 양파 등의 항염증 음식을 가까이하고, 이를 이용하여 식단을 짜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면역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나, 홍삼, 생강, 도라지 등을 먹어주는 것도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
결론
고등학교 때 공부를 열심히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비강 구조의 문제로 비염이 심해서 수술을 한 적이 있다.
주위에 비염 수술과 함께 코 수술을 같이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수술적인 치료도 비강 구조 문제로 인한 비염이 아니라면, 완전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며, 평생을 가지고 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감기에 걸리지만 않으면 코가 항상 뻥 뚫려있는데, 이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 알게 되었다.
만성 비염의 경우, 어릴 때 급성으로 비염이 생겼는데, 치료를 잘 하지 않아서 만성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비염 증상이 나타났을 때 올바르게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이 때 치료를 잘 하지 않으면 평생 만성 비염을 달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조금이나마 비염 완화 방법을 활용하여, 보다 쾌적한 호흡을 유지할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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