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할 때 문제가 되는 것이 일주일을 열심히 식단을 해도 주말이면 약속이 생긴다는 것이다. 특히, 연애를 하고 있다면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데이트를 하곤 한다.
특히나 연애를 한 지 얼마 안 되는 경우나 소개팅 같은 경우에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 가서 파스타를 많이 먹는다. 열심히 다이어트를 지속하고 있다가 말짱 도로묵이 되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될텐데, 실제로는 어떠한지 영양 성분을 분석해 보기로 하였다.
스테이크 영양 성분
스테이크는 요즈음에는 캐주얼한 레스토랑, 파스타집에 가도 쉽게 접할 수 있고, 프랜차이즈로 스테이크를 저렴하게 파는 곳도 많이 생겼다. 그래서 가장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되는 부채살 스테이크와 인기가 조금은 사그러들었지만, 한창 인기가 있었던 티본 스테이크의 영양 성분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부채살 스테이크는 100g당 272kcal로 열량이 상당히 낮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스테이크를 시키면, 음식점마다 다르지만 200g 내외로 생각하면 되기 때문에 그의 절반인 100g을 기준으로 하겠다.
소고기이기 때문에 양질의 단백질과 포화 지방과 더불어 불포화 지방이 풍부하다. 닭가슴살이 100g당 22g정도의 단백질이 들어있어 상당히 많은편인데, 부채살 스테이크는 26g으로 이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기본적으로는 당이 들어있지 않으며, 나트륨은 고기에 밑간을 하기 때문에 62mg으로 적은 편이다. 조리자에 따라 다르겠지만, 밑간이 되어 있다면, 다른 소스류를 적게 찍어 먹는 것이 더 좋다.
결론적으로 부채살 스테이크는 중량에 비해 단백질이 고기 중에서도 탑급으로 아주 높은 편이며, 좋은 지방이 들어있기 때문에 다이어트와 건강에 아주 좋은 음식이다.
티본 스테이크는 100g당 212kcal로 역시나 낮은 열량을 가지고 있다. 단백질과 지방은 부채살 스테이크보다 적으나, 그래도 높은 수준이다.
나트륨은 54mg으로 상당히 낮은 편이다.
결론적으로, 스테이크를 먹을 때에는 약간의 단백질과 지방의 햠량, 열량의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단백질이 높은 편이고, 몸에 좋은 지방인 불포화 지방산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영양 성분을 분석하기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부위를 먹으면 된다.
파스타 영양 성분
토마토 파스타는 100g당 116kcal로 열량이 아주 적은 편이다. 주 재료는 파스타면이기 때문에 탄수화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전 포스팅에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파스타면은 대부분 듀럼밀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정제된 탄수화물이 아니라서 GI지수가 일반 면에 비해 낮다고 결론지었다.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은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천천히 떨어트리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약간의 고기가 들어있기 때문에 약간의 단백질과 포화 지방과 더불어 비슷한 비율로 불포화 지방을 포함하고 있다. 토마토와 양파 등 기본적인 야채들이 들어가므로 식이섬유와 비타민을 함께 섭취할 수 있다.
나트륨은 100g당 241mg으로 적당한 편이다.
부채살 스테이크 100g과 토마토 파스타 200g을 먹는다고 가정해보자. 열량은 504kcal로 살짝 낮은 수준이고, 탄수화물은 고작 42g이다. 쌀밥 한 공기가 65g의 탄수화물이 들어있으므로, 이와 같이 먹는다면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을 평소보다 적게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양질의 단백질을 34g이나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나트륨은 544mg으로,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이 2000mg인데, 일반적인 한국인의 한 끼 식사로는 낮은 수준이다.
결론적으로 스테이크 100g과 토마토 파스타 200g을 일인분으로 한 끼 식사를 한다면, 저 탄수화물 고 단백의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고, 오히려 다이어트에 좋다.
크림 파스타는 100g당 275kcal로 토마토 파스타의 2배 이상의 열량을 가지고 있다. 마찬가지로, 정제되지 않은 파스타면이 주 재료이므로 탄수화물의 비중이 가장 높다.
베이컨이 들어 있고, 유제품이 상당히 들어가기 때문에 약간의 단백질과 더불어 포화 지방의 비중이 더욱 높게 들어가 있다. 토마토 파스타의 경우에는 지방이 거의 없는 수준이었는데, 이의 7배 수준의 높은 지방을 가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버섯이나 양파 등의 약간의 채소가 들어가므로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다.
나트륨은 100g당 283mg으로 토마토 파스타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이다.
크림 파스타는 아무래도 생크림, 우유, 버터 등의 유제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열량, 나트륨, 포화 지방의 비중이 토마토 파스타보다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부채살 스테이크 100g과 크림 파스타 200g을 일인분 한 끼 식사로 먹는다고 가정해보자. 열량은 762kcal로 토마토 파스타의 경우보다 260kcal 정도 높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양은 비슷하나, 지방의 양이 토마토 파스타보다 7배 이상 높다.
나트륨은 628mg으로 토마토 파스타의 경우보다 높으나, 한 끼 식사로는 적절한 양이다.
결론적으로, 스테이크와 토마토 파스타는 다이어트 메뉴로 추천할 정도였는데, 크림 파스타의 경우에는 열량과 포화 지방의 양 때문에 다이어트와 건강에 좋지는 않다.
토마토 대신에 크림 소스를 선택한다면, 양을 줄여서 먹고, 가끔씩만 먹는 것을 추천한다.
알리오올리오는 100g당 201kcal로 셋 중 중간 정도의 열량을 가지고 있다. 탄수화물은 높은 편이고, 베이컨을 넣는지, 해산물을 넣는지에 따라 단백질과 지방의 함량이 달라진다. 낮은 수준이고,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나트륨의 경우에는 100g당 198mg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알리오 올리오 자체가 마늘과 향신료를 통해서 풍미를 만들기 때문에 소금 간은 덜 들어가는 것 같다.
부채살 스테이크 100g과 알리오올리오 200g을 먹는다고 가정해보자. 674kcal로 열량은 중간 정도이고, 탄수화물은 64g으로 밥 한 공기 정도에 해당한다. 단백질과 지방의 양은 셋 중 중간 수준이다.
나트륨은 450mg으로 한 끼 식사로는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결론적으로, 알리오올리오도 열량과 탄수화물의 양이 우리가 평소 먹는 끼니의 수준이기 때문에 다이어트 메뉴로는 soso한 편이며, 나트륨이 상당히 낮다는 장점은 있다.
그래서 파스타의 종류를 추천한다면 토마토 파스타 >>>>알리오올리오>>크림 파스타 정도가 될 것 같다.
마음에 드는 사람과 마음에 드는 스테이크, 그리고 토마토 파스타를 함께 먹는다면, 평소보다도 다이어트와 건강에 오히려 좋은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다이어트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게장 칼로리와 영양 성분 (2) | 2023.05.08 |
---|---|
다이어트와 단백질 - 하루 단백질 섭취량 계산, 단백질의 기능, 결핍과 과다 (0) | 2023.05.07 |
다이어트 중 젓갈 먹어도 되나요? - 명란젓, 오징어젓, 조개젓 칼로리와 영양 성분 (0) | 2023.05.01 |
닭가슴살 소시지 종류, 영양 성분, 고르는 법 (2) | 2023.04.27 |
굶어서 살 빼면 안되는 이유 - 초절식 다이어트 문제점 (1) | 2023.04.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