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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에드센스 수익형 블로그

수익형 블로그의 현실 - 1년 운영 블로그 수익 공개

by 다이어터리나 2024.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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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리나의 다이어트팁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376건의 건강과 다이어트 관련 글을 써왔다. 

중간에 일 때문에 바빠서 쉰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1일 1포스팅 기준으로 만 1년간 운영한 셈이다. 

하지만, 4월말을 기점으로 블로그를 멈추었다. 

 

처음 티스토리 운영을 시작한 것은 유튜브에서 수익형 블로그에 대한 영상들을 많이 보았고, 그 당시 유행했던 가만히 있어도 평생 돈이 들어오는 파이프 라인을 구축하고 싶어서였다. 

 

유행을 따라 트랜드를 따라 무조건 블로그를 시작했고, 관련 유튜브 영상과 카페글 블로그글들을 상당히 많이 검색하였다. 

 

챗GPT나 다양한 방식을 통하여, 쉽고 빠르게 글을 쓸 수 있지만, 나는 장기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어서, 인스턴트 음식을 먹는 식의 운영은 하지 않았다. 

물론, 나의 블로그에 있는 글은 내가 식품학이나 의료 관련 지식이 없기 때문에 인터넷에 올라온 글들을 기반하여 작성된 것은 사실이고, 엄청 질이 높은 수준이 아니라 정보를 취합하고, 나의 경험이나 결론을 덧붙인 글들이다. 

 

결론적으로, 수입 면에서는 1일 1포스팅을 1년간 지속해서 에드센스 수익으로만 월 100불 정도를 벌어들이고 있다. 

일일 1불 달성하고 기뻐한 적도 있고, 블로그로 수익을 내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소위 '카카오 사태'로 인해 이전에 일일 8불~10불까지 잘 나오던 블로그 수익이 반절 이하로 떨어졌다. 

10불 기준으로 월 300불 정도가 수익이 나올 수 있었고, 그래도 그 때는 나에게 유의미한 수익이었다. 

 

카카오 사태 이후에는 월 100불 내외를 벌다가 4월말 이후로 글을 전혀 작성하지 않고 방치하자, 월 50불 정도의 수익이 들어오고 있다. (수수료 떼고 월 6만원 정도의 수익이다.)

 

이전에 블로그를 열심히 할 때에는 유튜브, 카페, 블로그글들을 통해 한 달만에, 50개 글만 작성해도 나보다 훨씬 많은 수익을 내는 사람들이 있었다. 월 100만원, 월 300만원의 고수들도 많았고, 이들은 전자책이나 강의를 통해, 유튜브 영상을 통해 수익을 내고 있었다. 

 

나도 출근 안하고, 월 300만원 직장인 월급을 받고 싶다는 막연한 꿈과 그것이 그들이 말하는 것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이제는 확실히 안다. 

제대로된 강의나 전자책, 피드백들은 비용이 생각한 것보다 상당히 비쌌다. 자세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20~200만원 이상도 갔던것 같다. 에드센스 수익이 적은 나로서는 이 정도의 투자를 통해 결과를 낼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다. 

 

물론, 글쓰기를 기본적으로 좋아하기 때문에 블로그를 운영하고, 적지만 수익을 내는 과정은 나에게 즐거움이었다. 

하지만, 수익형 블로그로만 돈을 버는 프리랜서들은 대부분 이런 즐거움이 아니라 수익을 내는 키워드와 즐거움이 아닌 수익을 낼 수 있는 블로그를 단기간에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닥치고 1일 1포스팅'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다. 

그렇게 나는 무식하게 수익형 블로그의 실패자로 잠시 쉬고 있다. 

수익을 내기 위해 자극적인 유튜브, 블로그, 카페글을 보고, 무작정 '나도 금방 월 100 벌 수 있을거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제 없었으면 한다. 

 

나도 많은 고민으로 인해 고수들에게 피드백을 요청하면, 블로그 운영 방식이 잘못되었다, 글 수가 적으니 1000포스팅까지 또 닥치고 포스팅을 해라 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1년간 블로그를 운영해본 나에겐 월 100불 정도, 수수료 떼고 1년에 144만원 정도의 수익이 생겼다. 

1포스팅당 30분 내외가 걸리기 때문에, 나는 376포스팅에 188시간을 쏟았다. 

시급으로 따지면, 7659원으로 최저 임금보다 낮은 수준이다. 단순히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그렇다. 

 

물론, 아이가 있거나 일을 할 수 없어서 집에서 쉬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블로그에 최저 임금 정도를 받으면서 시간 투자를 하는 것이 나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아직 젊고 본업이 있고, 다른 파이프 라인 또한 가지고 있기 때문에 블로그에 지나치게 집중할 수 없었다. 

 

결론

- 1년간 1일 1포스팅 블로그 기준 월 100불 정도의 수익이 들어온다. (수익은 천차만별이고, 개인 능력에 따라 다르다. 나는 열등생이다.)

- 유튜브, 블로그, 카페 글을 보고 수익형 블로그를 쉽게 생각하고 뛰어들지 말 것.

- 이왕 블로그를 운영해서 돈을 벌고 싶다면, 닥치고 포스팅보다는 현명한 방법을 찾을 것. (나는 그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이 정도이다.)

 

고작 1년, 열심히 운영하지도 않고, 이런 훈계질이냐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월 300~1000 이상을 버는 고수분들도 계시는데 사실 나는 우물 안 개구리 수준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형제나 친구들에게 할 수 있는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언을 해 주고 싶었다. 그러니, 관련 문의나 태클은 사양한다.

 

그리고 나는 여전히 글 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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