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몽 다이어트 - 자몽의 효능과 부작용, 영양 성분
옛날에 덴마크 다이어트가 유행인 적이 있다.
덴마크 다이어트는 2주 동안 자몽, 계란, 채소, 토스트 등으로 식단을 구성하는 다이어트 방식으로,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끌었다.
그래서 자몽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는 것은 얼핏 알고 있었지만, 이전에는 자몽을 구하기도 쉽지않아, 다른 식품으로 이를 대체하곤 했다.
그런데 요즈음에는 자몽을 구하기 쉬워졌고, 가격도 많이 떨어진 상태이다.
그래서 오늘은 자몽 다이어트와 관련하여, 자몽의 효능과 부작용, 영양 성분을 살펴보기로 하였다.
자몽의 효능
1. 면역력을 증진시켜 준다.
자몽에는 라이코펜, 플라바논, 베타카로틴 등의 항산화 물질이 있어, 체내 나쁜 활성 산소를 제거해주며, 염증 수치를 낮춰주고, 노화를 막아준다.
또한, 비타민 A, B, C와 구리, 아연, 철분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여, 면역력을 증진시켜 준다.
2. 당뇨를 예방해 준다.
자몽은 GI지수가 낮아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하고, 천천히 떨어트리기 때문에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또한, 자몽의 나린게닌 성분은 체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고,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어, 당뇨를 예방, 개선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3.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자몽은 100g당 30kcal로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켜주며, 식욕을 감퇴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다이어트 시 발생하기 쉬운 변비를 예방, 개선하는 효능도 있으니,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4.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자몽은 위액 분비를 촉진하여, 이것이 소화 효소로 작용하여 소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장 운동을 촉진시켜,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어, 변비를 예방, 개선해 준다.
5.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자몽에는 비타민A, 비타민B1, 비타민C가 풍부하여,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6.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 준다.
자몽의 펙틴 성분은 체내 나쁜 콜레스테롤 LDL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동맥경화,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 주는 효능이 있다.
자몽의 부작용
자몽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항히스타민제, 진정제, 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약의 작용을 방해할 수 있으니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공복에 먹으면 속쓰림을 발생시킬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으며, 위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자몽 영양 성분
자몽은 중간 크기 절반의 영양 성분은 다음과 같다.
열량은 41kcal로 자몽 한 개를 먹어도 82kcal로 낮은 편이다.
탄수화물은 10g이 들어있으며, 대부분이 설탕당이 차지하고 있다.
자몽 한 개를 먹으면 18g 정도로 설탕당이 상당히 높아진다.
WHO에서는 하루 권장 당류 섭취량을 25g 이하로 권고하고 있는데, 이를 거의 채우게 된다.
덴마크 다이어트에서는 식단이 약간은 차이가 있지만, 하루에 자몽 1~2개 정도를 섭취하는 식단표가 있는데, 1개 이상을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어차피 이런 다이어트들은 1~2주일 정도로 짧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극단적인 식단으로 빠른 효과를 보고자 하는 것이므로 자몽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
단백질과 지방은 거의 들어있지 않다.
식이섬유는 1.4g 정도 들어있다.
결론적으로, 자몽은 다이어트 식단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한 개 이하로 먹는 것이 좋으며, 설탕당이 높아 장기적으로 다이어트 식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