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티의 효능과 부작용, 영양 성분 - 립톤, 공차 밀크티 칼로리와 영양 성분
홍콩에 여행을 갔을 때 식당에 가면 물보다도 오히려 많이 제공해 주는 것이 바로 밀크티였다.
아무 것도 넣지 않은 현지 밀크티는 별 맛이 나지 않고 특이한 맛이었지만, 먹다보면 묘한 맛이 있었다.
한국에도 밀크티 프랜차이즈들이 생겨서, 달콤한 맛을 첨가하고, 다양한 맛을 만들어서 유행이 된 적이 있다.
그래서 오늘은 밀크티의 효능과 부작용, 영양 성분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하였다.
밀크티란?
밀크티란 본래 영국식으로 홍차를 마시는 방법으로, 아삼, 실론티 등의 홍차를 진하게 우려낸 후, 우유, 설탕을 넣어서 만드는 영국식 음료를 말한다.
영국이 식민 지배를 하면서, 여러 나라로 밀크티가 퍼져나갔고, 현지식으로 맞추어서 약간의 변화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홍차는 서양에서는 블랙티로 불리우며, 찻잎을 산화 발표시켜서 만들어진다.
밀크티의 효능
1.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 준다.
홍차에는 카테킨이라는 플라보노이드 성분과 아플라빈이 풍부하여,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압을 낮춰주며,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주는 역할을 한다.
2. 암을 예방하여 준다.
홍차에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여, 항산화 작용을 하여, 체내 나쁜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면역력을 강화하여 주며, 암을 예방해주는 역할을 한다.
3.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
우유가 포함이 되기 때문에 칼슘, 칼륨을 비롯한 무기질과 단백질이 풍부하여, 신체 구성 및 뼈 건강에 도움을 주어, 성장기 아이들의 발육과 노인들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4. 설탕을 넣지 않으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밀크티에는 식욕을 억제해주는 효능이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영국식 밀크티나 한국에 들어와 있는 밀크티 프랜차이즈의 밀크티들은 설탕당이 과도하게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나, 설탕이 거의 들어있지 않은 밀크티의 경우에는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보통 식전, 식후에 밀크티를 먹게 되는데, 우유가 들어있기 때문에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켜주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
5. 정신 건강에 도움을 준다.
차에 들어있는 테아닌 성분은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고, 불안감을 줄여줄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 집중력을 향상시켜주는 효능이 있으나, 과하게 먹을 경우 오히려 신경을 과민하게 만들 수 있으니, 적당량만 먹는 것이 좋다.
6. 소화에 도움을 준다.
녹차, 홍차에는 소화를 도와주는 효소가 들어있어, 소화를 개선해 준다.
밀크티 부작용
우유가 들어가기 때문에 유당 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이 먹으면, 카페인 또한 함유되어 있어, 오히려 소화 장애,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카페인에 과민한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불안감, 불면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설탕이 많이 들어있는 밀크티들은 당이 과다하게 들어있어서, 오히려 비만, 당뇨병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차에 우유를 넣는 것은 단백질이 항산화 물질들의 작용을 방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지만, 아직은 합의된 연구 결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밀크티 영양 성분
립톤 티백으로 만드는 밀크티는 330ml당 120kcal이다.
탄수화물은 21g 정도 들어있는데 대부분이 설탕당이 차지하고 있으며, 18g 정도 들어있다.
WHO에서 발표한 하루 권장 당류 섭취량은 25g 이하인데, 한 잔으로 이의 대부분을 채우게 된다.
유제품이 들어있기 때문에 단백질은 2g에, 포화 지방이 2g 정도 들어있다.
나트륨은 115mg으로 낮게 들어있다.
공차의 얼그레이 밀크티는 500ml에 195kcal이다.
마찬가지로 탄수화물 중 설탕당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우유가 들어가기 때문에 단백질과 포화 지방이 어느 정도 들어있다.
대부분의 달콤한 카페 음료들은 열량이 상당히 높고, 설탕당이 높은 경우가 많은데, 맛을 내기 위해 이처럼 설탕당이 하루 권장 당류 섭취량의 대부분에 해당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밀크티는 기본적으로 직접 만들어서 설탕을 넣지 않거나, 적게 먹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설탕당이 상당히 높아서 다이어트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이어트 식단을 하게 되면, 장 건강 약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유당 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은 복통,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밀크티보다는 녹차나 홍차의 차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다이어트 중에는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