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대신 꿀 먹어도 될까? - 설탕 대신 꿀을 넣거나 인공 감미료를 넣는 효과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기 때문에 설탕을 대체하는 식재료들에 대한 구매도 많이 생기고 있다.
미디어에서도 설탕 대신 꿀을 사용하거나, 인공 감미료들을 넣어서 먹는 경우가 많이 비춰지고 있다.
그래서 실제로 설탕을 넣었을 때와 설탕 대신 꿀이나 인공 감미료를 넣었을 때의 차이에 대해서 분석해보기로 하였다.
설탕 영양 정보
설탕은 100g당 열량이 400kcal이다.
보통 테이블 스푼이 15g 정도 잡기 때문에 한 스푼은 60kcal 정도 나온다.
설탕은 단순 설탕당으로 모두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영양 성분을 살펴볼 필요가 없다.
100g당 설탕당이 100g 정도 들어있다.
WHO에서는 하루 권장 당류 섭취량을 남성은 50g이하, 여성은 25g 이하로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고, 다이어터들은 하루 권장 당류 섭취량이 15g 이하이기 때문에, 단순하게 생각해본다면, 우리는 하루에 설탕을 한 스푼만 먹어야 한다.
설탕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단순히 칼로리를 한 스푼당 60kcal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단순 당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빠르게 떨어트리게 한다.
이는 당뇨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악영향을 주며, 특히 정제 탄수화물인 흰 쌀밥이나, 밀가루 음식들과 함께 섭취하면 살더욱 문제가 된다.
꿀 영양 정보
꿀은 100g당 304kcal로 설탕보다는 열량이 조금 더 낮다.
꿀 또한 한 스푼인 15g을 기준으로 보면, 45kcal의 열량이 된다.
탄수화물은 모두 설탕당 100%로 구성되어 있다.
설탕당의 양 또한 설탕보다는 조금 낮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설탕 대신 우리에게 익숙한 꿀을 이용하지 않는가 싶다.
꿀은 또한 기침, 목 통증, 코막힘 등의 증상들을 개선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며, 혈액 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또한, 해독 작용을 하여, 간 건강에도 도움을 주고, 체지방 제거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설탕보다 열량과 설탕당도 낮으며, 질 좋은 꿀들은 이와 같은 효능을 함께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설탕 대신 꿀로 대체하는 것은 즉각적인 효과는 없지만, 건강과 다이어트에 조금 도움이 된다고 본다.
인공 감미료 영양 정보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인공감미료에는 스테비아, 알룰로오스 정도가 있고, 요즈음에는 과당 음료 등에 다양한 인공 감미료를 첨가하기도 한다.
우리가 흔히 요리에 사용하는 스테비아는 GI지수가 0이고, 탄수화물이 5g 으로 거의 없는 수준이다.
100g당 열량이 20kcal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설탕의 20분의 1에 해당하는 양밖에 되지 않는다.
알룰로오스도 GI지수가 0이고, 탄수화물이 5g 정도로 거의 없는 수준이다.
100g당 열량이 20~40kcal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설탕의 20분의 1 또는 10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이렇게 성분 면에서만 본다면, 스테비아와 알룰로오스를 설탕을 대체해서 사용하는 것이 훨씬 다이어트에는 도움이 된다고 본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인공 감미료 섭취 부작용에 대한 명확한 연구 결과가 나오지는 않고, 여러 의견들이 충돌하고 있기 때문에 몇십년 후에 어떤 부작용을 나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그래도 인공 감미료들의 하루 섭취 권장량이 의외로 상당히 많은 양이었기 때문에 너무 과한 양을 매일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론
영양 성분 면에서만 보면 설탕 대신 꿀을 먹는 것이 건강과 다이어트에 좋으며, 이보다도 인공 감미료로 조리를 하는 것이 훨씬 더 도움이 된다.
설탕 < 꿀 < 인공 감미료 순이다.
인공 감미료가 설탕에 익숙해진 우리 입맛에 조금 덜 자극적이고, 맛이 살짝 다를 수도 있으며, 오히려 인공 감미료들이 들어있는 제로 음료수들이 식욕을 자극하는 효과를 내서 과식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인공 감미료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하게 합의된 연구 결과로 제시한다면 보다 더 신뢰하고 이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