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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외식 메뉴 중 살이 덜 찌는 메뉴는? - 짜장면, 짬뽕, 탕수육, 중국식 볶음밥, 잡채밥 영양 성분

다이어터리나 2024. 1. 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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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식은 사실 잘 먹지 않는다. 짜장면을 한 입 가득 넣고, 탕수육까지 먹으면 세상을 다 가진 느낌이 들고 너무나 맛이 좋지만, 기본적으로 장트러블을 달고 살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중식들은 잘 먹지 않는다. 

중식은 기본적으로 기름진 음식들이 많아 중국 사람들은 차를 함께 마신다고 한다.

 

하지만 중식은 배달이 가장 빨리 오는 음식 중 하나이고, 심지어 시골에서도 중국집은 하나씩 있으며, 이런 한국인에 입맛에 맞춘 중식이 아니어도 고급진 요리들이 주를 이루는 중식집도 많이 있어 점심 메뉴로 많이 선택하곤 한다. 

 

그래서 한국인이 주로 먹는 중식 메뉴 중 점심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인 짜장면, 짬뽕, 탕수육, 중국식 볶음밥, 잡채밥 5가지 음식의 영양 성분을 분석해보도록 하겠다. 

짜장면 영양 성분 

(출처 : www.fatsecret.kr)

짜장면은 450g당 785kcal로 열량은 높은 편이다. 

 

탄수화물이 무려 129g이나 들어있는데 이는 쌀밥 두 공기의 분량에 해당하는 탄수화물 양이다. 한 그릇인 450g만으로도 이렇게 많은 탄수화물이 들어있는 요리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소스를 만들 때에도 기본적으로 중식의 많은 음식에 전분이 들어가고, 면 자체도 밀가루 음식이기 때문이다. 

정제된 탄수화물인 밀가루면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어 혈당을 빠르게 오르게 하고, 빠르게 떨어트리기 때문에 살이 잘 찌는 체질이 되게 만든다. 

 

단백질은 26g으로 어느 정도 많이 들어있다. 

지방은 19g 정도 들어있는데 포화 지방과 더불어 몸에 좋은 지방인 불포화 지방산의 비중이 더 높게 들어있다.

 

나트륨은 600mg으로 의외로 낮은 편이고, 한 끼 식사로 적당하다. 

다만, 단짠한 맛을 내기 때문에 설탕당이 6g이나 들어있다. 

 

결론적으로, 짜장면은 탄수화물이 살인적으로 높은 정제된 탄수화물 덩어리라고 보면 된다.

나트륨은 낮다는 장점이 있지만, 당류 또한 높은 편이니, 과한 탄수화물의 양과 당류가 섞여 살을 아주 잘 찌게 만드는 최악의 음식이라고 보면 된다. 다이어트 중에는 반드시 피해야 하고, 다이어트 중이 아니더라도 자주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짬뽕 영양 성분

(출처 : www.fatsercret.kr)

짬뽕은 500g당 764kcal로 짜장면과 비슷한 수준의 높은 열량을 가지고 있다. 

 

탄수화물은 133g으로 위와 같은 이유로 짜장면과 비슷하게 살인적으로 높다. 

 

단백질은 각종 해산물이 들어가기 때문에 28g 정도로 높게 들어있다. 

지방은 12g 정도로 낮게 들어있고, 포화 지방보다 몸에 좋은 지방인 불포화 지방산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짜장면의 나트륨은 의외로 낮았던 반면에 짬뽕은 맵고 짜기 때문에 나트륨이 1599mg으로 너무나 높다.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이 2000mg이기 때문에 짬뽕 한 그릇 만으로 75%넘게 섭취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짬뽕은 짜장면과 열량과 탄수화물의 양이 비슷하고 상당히 높은 편이다. 

단백질양이 높다는 장점이 있지만, 나트륨이 너무나 높기 때문에, 이러한 짠 음식들을 먹는 식습관을 지속하면 부종과 셀룰라이트를 유발하고, 체지방으로 저장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다이어트 중에는 둘 다 피해야 하고, 뭐가 더 나은지 차악을 선택하기도 어렵다. 

탕수육 영양 성분 

(출처 : www.fatsecret.kr)

탕수육은 300g당 591kcal로 튀김이고, 달달한 소스가 들어가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양에 비해 열량이 높다. 

 

탄수화물은 64g으로 쌀밥 한 공기의 양이 들어있으며, 튀김옷과 전분이 들어가기 때문에 높은 것으로 보인다. 

 

주재료가 돼지고기이기 때문에 단백질은 26g으로 높은 편이다. 

 

지방은 23g으로 포화 지방과 더불어 불포화 지방산의 비중이 더 높게 들어있따. 

 

나트륨은 447mg으로 낮은 편이다. 

다만, 달달한 소스 때문에 설탕당이 무려 300g당 21g이나 들어있다.

하루 권장 당류 섭취량은 30g이고, 보통 식사류가 아닌 달달한 디저트류를 먹어야만 이 같은 수치가 나온다.

탄수화물과 함께 가장 살을 잘 찌게 만드는 것이 바로 설탕당이기 때문에 이는 무조건 피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탕수육은 단백질이 높고, 나트륨이 의외로 낮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적은 양으로도 열량이 높고, 탄수화물도 의외로 높으며, 당류가 너무 높아 다이어트 중에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

사이드 메뉴이지만, 식사류가 아닌 디저트류 수준이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굳이 먹어야 한다면 적은 양을 먹되 소스는 붓지말고, 찍어서 소량만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중식 볶음밥 영양 성분 

(출처 : www.fatsecret.kr)

중국식 볶음밥은 밥을 채소, 달걀 등과 함께 볶은 후 짜장 소스를 얹어낸 음식이다. 

370g당 495kcal로 한 끼 식사로 적당한 수준이다. 

 

탄수화물은 85g 정도 들어있는데, 기본적으로 쌀밥을 베이스로 하고, 짜장 소스에 탄수화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높은 편이다. 

 

단백질은 10g 정도 들어있다. 

지방은 10g 정도 들어있는데 불포화 지방산의 비중이 더 크다. 

 

기본적으로 볶음밥을 할 때 간을 하고, 거기에 짜장 소스까지 더해지기 때문에 한 그릇에 나트륨이 942mg이나 들어있다. 이는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양이다. 

 

결론적으로, 중국식 볶음밥은 정제된 탄수화물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고, 탄수화물의 양이 높으며, 나트륨도 높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 피해야 할 음식이다. 장점은 딱히 없다. 

 

잡채밥 영양 성분 

(출처 : www.fatsecret.kr)

잡채밥은 400g당 673kcal로 한 끼 식사로 적당한 수준이다. 

 

다만, 탄수화물이 114g이나 들어있어, 중국식 볶음밥보다도 훨씬 많은 양이 들어있다. 

정제된 탄수화물인 쌀밥이 대부분을 구성하고, 이에 전분으로 만든 당면이 올라가는데, 당면은 투명한 면이어도, GI지수가 가 전혀 낮지 않으며, 탄수화물에 탄수화물을 올린 음식이라고 보면 된다. 

 

단백질은 16g 으로 어느 정도 들어있다. 

지방은 17g으로 포화 지방보다 불포화 지방산의 비중이 훨씬 더 높다. 

 

나트륨은 무려 1364mg으로 볶음밥보다도 높은 편이며,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의 절반을 뛰어넘는 양이다. 

 

결론적으로, 잡채밥은 탄수화물 덩어리에 나트륨 덩어리로 절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차라리 중국식 볶음밥을 먹는 것이 그나마 낫다. 

결론

중식은 예상했던 바와 같이 대부분 전분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탄수화물이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짜장면, 짬뽕, 잡채밥의 탄수화물 양은 살인적이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에는 입에도 대지 않는 것이 좋다. 

 

짜장면과 짬뽕을 비교하면, 둘 다 쓰레기 음식이지만, 굳이 따지자면 짬뽕을 국물 없이 먹는 것이 낫다. 

잡채밥과 볶음밥을 비교하면, 둘 다 탄수화물이 너무도 높고, 장점이 없는 음식이지만, 굳이 따지자면 볶음밥을 먹는 편이 훨씬 더 낫다. 

 

탕수육은 소스를 최대한 찍지 않고 먹는 것을 추천한다. 

 

이전에 다이어트 중 점심 메뉴로 일식집은 아예 가지 않는 것을 추천했었는데, 중식집도 아예 가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다이어트 중 상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중식집에 갔다면, 볶음밥을 주문해서 양을 좀 덜 먹는 것이 그나마 가장 나은 선택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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