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외식 메뉴 / 안주 추천 - 낙곱새 칼로리와 영양 성분
본래는 여수나 부산 같은 바닷가 마을에 놀러가면 먹는 음식이 낙곱새에다. 찾아보니 낙곱새 원조는 '조방낙지'라는 부산의 음식점이라고 한다. 들어가는 재료 자체가 신선하면 더 맛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서울에서 먹거나 밀키트로 먹으면 그 맛이 조금 떨어진다.
술 안주로도 좋은 이 낙지*곱창*새우에 대해서 칼로리와 영양 성분에 대해 분석해 보기로 하였다.
낙곱새 영양 성분
낙곱새는 낙지, 곱창, 새우, 파, 양배추 정도가 들어간다. 해산물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300g당 240kcal로 열량이 상당히 낮은 편이다. 탄수화물보다는 양질의 단백질과 좋은 지방인 불포화 지방의 비중이 높다.
불포화 지방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과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어, 고혈압, 뇌졸중, 동맥경화를 예방해주는 역할을 한다.
파와 양배추로 인해 식이섬유와 비타민을 함께 섭취할 수 있다.
다만, 맵고 달고 짠 양념장 때문에 당과 나트륨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설탕당의 경우 5g으로 한 끼 식사로 전혀 걱정할 정도가 아니다. 하루 권장 당류 섭취량이 50g 이하이기 때문에 이 정도는 미미한 수준이다.
나트륨의 경우에는 300g당 1093mg으로,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이 2000mg이기 때문에 이의 절반을 넘는 상당히 높은 양이 들어있다.
결론적으로, 낙곱새는 저 탄수화물에 양질의 단백질과 좋은 지방이 많이 들어있는 건강한 음식이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나트륨이 상당히 높다는 점이나, 탑 급은 아니기 때문에 다른 끼니의 식단을 조절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저탄 고지의 장점을 누릴 수 있는데, 여기에 흰 쌀밥이나 우동 면사리 같은 정제된 탄수화물을 함께 먹는다면, 탄수화물의 비중이 단백질을 뛰어 넘어 버린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탄수화물은 자제하고, 차라리 간이 슴슴한 계란찜을 같이 먹는다면 건강한 식사가 될 수 있으며, 술 안주로도 괜찮다.